노바는 절대 허접한 게임이아니다

이렇게 튼튼한 스토리로 구성되어있다

이정도 스토리면 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과 부르드워를 합한정도의 스토리라 생각한다

이스토리라인을 구성으로 듀토리얼을 만들면 될것같다

 

 

링크 들어가시면, 세계관, 배경스토리, 시대순등 더 자세한것들이 많습니다.

노바시대순도 노바2 >> 노바au >> 노바ar 인건  다들 알고계신지??

읽어보면 재밌으니 보시기바랍니다.

 

출처Nova Laboratory | Second Angel
원문http://blog.naver.com/leg5840/120125686105
 

 

 

 

가. 인류

*프릭: 메이코스모스호의 탐사대장으로 원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노벨리안
이었던 프로메스의 후손으로 노벨리안들의 텔레파시 능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인간에게 불을 가져다 주었던 프로메테우스 신을 상징>

*페르세스: 메이코스모스호의 함장,지구공화국의 전쟁 영웅이며 메이코스모호의 원정에 결정적
인 기여를 하나 고른곤행성에서 메두사나와 함께 자폭하는 비극적인 인물이다.
<메두사를 처치했던 페르세우스의 아들인 페르세스와 동일한 이름>

*오딘: 로봇부대인 헤파이턴의 지휘자. 메이코스모스호의 지상세력의 전체 지휘자라고 할 수 있
다.용명한 캐릭터로 참다운 군인상을 가졌다.그 역시 두번째 케투스 행성에서 기지를 공격 중 전
사한다.
<북유럽 신화의 전설적인 영웅>

*이카: 메이코스모스호의 전체 비행세력의 지도자이다.본인이 직접 전투기를 조종하면서 아이언
가드와의 공격에 선봉으로 나선다.
<신화의 이카로스를 상징>

*메두사나: 아이언가드의 지도자. 미라클 전함에서 노벨리안들을 몰아내고 이후 알골B 항성계에 
정착을 한 후 우주 정복의 야욕을 꿈꾼다. 스스로도 엄청난 힘을 가졌으며 바이러스 공격에 의
해 모든 생명체를 선 자리에서 그대로 절명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화의 메두사>

*아리아스: 메두사나의 대표적인 부하로써 전쟁의 신으로 불린다.고른곤 행성에서 지구공화국과 
노벨리안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결국 패배하여 죽음에 이른다.
<메두사의 방패 아이기스를 변형>

*아네크라: 붉은 행성 아틀라스를 지배하는 아이언가드.아틀라스를 포기하고 이카에서 쫓겨나지
만 타르탈로스 행성에서 제기를 노린다. 뛰어난 조종사 이기도 하다.
<거미괴물을 의미>

*오리온: 빙하 행성인 케투스 행성을 지배하는 아이언가드. 오딘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한다. 시
스콜피언들을 통제한다.
<포세이돈의 자식인 외눈박이 괴물>

*티탄: 오리온의 형으로 타르탈로스 행성을 지배한다.최초로 인류에 강력한 패배를 맞보게 한 주
인공이다. 헤르메스호를 격퇴한다.이후 고른곤 행성이 함락되자 아네크라와 함께 후일을 기약하
며 미라클을 타고 알골B 항성계를 빠져나간다.
<제우스 이전 올림푸스를 지배했던 신족>


나. 노벨리안

*반달: 노바제국의 마지막 지도자. 노바제국이 붕괴하자 지구를 탈출하지만 메두사나의 배신에 
의해서 포로로 잡혀 100년 동안 냉동인간이 된다.그러나 텔레파시 능력에 의해서 고른곤 행성에
서의 대 전투를 인류가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르테미스: 반달의 자녀이다.메두사나의 배신을 눈치채고 미라클 행성에서 수족들과 함께 탈출
에 성공한 뒤 재기에 성공한다.반달과 동족들을 구하기 위해서 인류와 연합한다.

 


가. 인류

*메이코스모스호:신인류들이 만든 미라클을 본따서 인류가 다시 만들어낸 우주전함이다. 자체방
어망과 대형 수송능력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모항개념이다.

*메이코스모스호의 조직과 병력
메이코스모스호의 전체 지휘는 함장인 페르세스가 한다.탐사대장은 프릭이며 비행 부대의 지휘관
은 이카,헤파이턴 등 로봇부대 지휘자는 오딘이다. 전체병력은 비행부대의 경우 3개의 비행대대
로 형성되며 1개 비행대대는 다시 3개의 편대로 구성되고 1개 편대는 10기의 전투기로 구성된다.
따라서 메이코스모스호의 순수전투세력은 90여대에 달한다.그러나 자체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
기 때문에 필요시 빠른속도로 증산 할 수 있다. 지상군의 경우 역시 헤파이턴 3개 부대로 형성된
다. 1개부대는 3개 중대이며 1개중대는 역시 100명의 헤파이턴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전체 헤파
이턴은 900명에 이르며 여기서 헤라파이턴리더는 18명이다.(경우에 따라 변경이 가능)

*헤파이턴: 헤파이턴은 전투용 로봇이다. 헤파이턴은 스스로 동작하는 형과 인간이 탑승하여 조
종하는 지휘용 헤파이턴으로 나뉜다. 후자는 정확하게 표현하면 헤파이탄리더이다. 대개 헤파이
턴 일대 소대는 헤파이턴 리더가 2명(지휘자,부지휘자)이며 전체는 10명으로 구성된다. 헤파이턴
은 자동사격통제장치를 기반으로 적을 조준하게되며 사용무기는 그때마다 달리 부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부착은 HMG(기관총),라스칼(자주포),사크1(수중미사일),아스트로스(다연장로켓)등이 가
능하다. 정찰용 헤파이턴으로 고속기둥이 가능한 미네르바형이 있다. 특수낙하산(비행유닛)을 이
용할 수도 있다.

*헤르메스:메이코스모스를 모함으로 하는 기지 전용 비행선이다. 일단 육지에 착륙하게 되면 날
개가 접히면서 기지의 형태로 변환된다. 자체 파워레이져 방어망이 형성되어 있다.

*화이트 아웃: 헤르메스의 동력을 이용하여 30분 정도 헤파이턴들을 투명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
력으로 홀로그래핑의 변형된 고도의 위장전술이다.


나. 아이언 가드

*아이언가드의 조직과 병력
아이언가드는 고른곤 행성의 메두사나가 전체 지휘자이며 아리아스의 전투함대를 지휘한다.아이
언가드 역시 기본 단위는 10명인데 아리아스 전투함대의 경우 전투기가 메이코스모스호의 3배
인 3개 부대 270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상세력의 경우 버그와 시스콜피언 등의 숫자를 정확하
게 카운트 할 수는 없으나 타르탈로스 행성의 경우에 국한한다면 기지를 지키는 수비대와 공격부
대로 크게 나뉘는데 각각 아이언가드들이 100여명 있다. 숫적으로 많지는 않으나 시스콜피언 등 
공격형 생물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아이언가드들은 빛을 이용하는 광자포를 주 공격무기로 사용하며 지뢰 등으로 기지를 보호
하기도 하고 레오파드 탱크를 이용하기도 한다. 대공무기망도 잘 발달되어 있다. 대공무기망은 
SAM-X 형이다.

*버그(흰개미)
아이언가드들에 의해서 유전자 조작이 된 흰개미류. 바퀴와도 같이 가장 극한적인 환경에 서로 
살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언가드들의 실험대상이 된다. 무리를 지으며 부채꼴로 적을 공격한
다. 황산과 같은 독성물질을 발생하여 적을 공격하기도 한다. 그러나 적의 단계 중에서 가장 낮
은 수준이다.

*시스콜피언(바다전갈)
원시지구의 삼엽충이 그 모델인데 역시 아이언가드들에 의해서 유전자 조작이 공격이 강한 괴물
로 변모한다.크기가 3M에 이르며 빙하 속을 헤엄쳐 다니다가 적을 발견하면 빙하를 뚫고 공격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졌다. 게다가 빛을 이용한 광자빔을 발사할 수 있는 무서운 능력
을 가졌다.


다. 노벨리안
노벨리안의 지도자는 반달임켜 그 휘하에는 3개의 비행선이 존재할 뿐이다. 그러나 3개의 비행선
은 가장 강력한 공격무기인 섬광포를 보유하고 있고 텔레파시와 정신동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탐
지능력과 정보수집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

 


1. 신인류의 역사

가. 21세기의 종말

누군가 역사는 되풀이되는 것이라 했다. 21세기까지 당시만 해도 이상적으로 여겨졌던 민주주의
는 21세기말 지구 종말론의 도래와 극단주의자들의 출현, 환경파괴자와 자원고갈에 따른 동요 등
을 감내하지 못하고 끝내 자멸하고 만다. 국제질서가 급격하게 무너지게 되고 생존을 위한 극단
주의적인 테러와 대규모 전쟁이 발발하게 되였다. 결과는 문명의 파괴와 대다수 인류가 종말이라
는 참담함 그 자체였다. “운명의 날” 시계는 이미 지구 종말을 가리키고 있었다.

나. NOVA제국의 출현
21세기 말, 대규모 전쟁 중에서도 운좋게 살아남은 인류가 있었으며 그들은 새로운 국가를 건설
한다. 새로운 국가는 이전 인류와는 다르다는 뜻에서 ‘노바’라 명명된다. 이 국가를 건설하는
데 있어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는 집단이 있었으니 뒤에 그들은 노벨리안(novallian)이라 불
리운다. 노바국은 일종의 제국으로서 지구에서 가장 파괴가 덜했던 21세기 당시 아프리카의 남단
지역에 건설되었는데 보통 인류의 능력을 휠씬 뛰어넘는 이들 노벨리안 덕분에 무서운 속도로 제
국은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곧 지구상의 유일무이한 국가로 발전하였다. 자연스럽게 노벨리안들
은 제국의 지배층이 되었고 왕족의 신분을 얻게 된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지배층에 의한 합리
적인 통치”가 바로 이 노벨리안들의 슬로건이라 할 수 있었다.

다. 노벨리안의 비밀
지구종말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서 새로운 제국을 건설한 노벨리안들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그 질문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21세기 중반, 일부 강대국 지도자들은 22세기를 준비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는데 놀랍게도 게놈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조작기술
을 이용 새로운 슈퍼 인류를 생산해내는 것이 바로 그 프로젝트의 핵심이었다. 유전자 조작은 윤
리적 종교적인 이유 반발에 부딪쳐 법적으로 금지 되었지만 국가 프로젝트 차원에서 비밀스럽게 
그 계획은 추진되었고 결국 21세기말 강력한 체력과 우수한 두뇌를 소유한 무결점의 인류가 탄생
하게 되었는데 이들이 바로 노벨리아인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바로 노바 제국을 건설하고 결국 
인류의 새로운 지도층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니 역사적인 아이러니라 할 것이다.

라. 아이언 가드의 출현
그런데 이들 소수의 노벨리안들은 점차 다수의 인류를 효과적으로 통치하고 또한 문명을 더욱 발
달시키기 위해서 새로운 실험을 하는데, 이는 바로 “아이언가드”를 생산해내는 것이었다 이 아
이언가드는 노벨리안과 마찬가지로 유전자조작을 통해서 태어나고 길러지는데 노벨리안과는 달
리 전쟁과 관련된 특정한 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조작되었고 또한 교육되었다. 이들 아이언
가드는 몸의 일부를 금속으로 대체시키는 등 철저한 전사로서 자라나게 된다 .이들은 노바제국
의 제2지배층이 되고 왕족인 노벨리안을 보호하는 근위대가 된다.

당시 과학기술은 급격하게 발달되는데 유전자 분야 이외에도 미래 우주탐사를 위한 비행선, 탐사
용 로봇 등의 발달이 눈에 띈다. 또한 인간의 신체적인 약점을 금속 등의 재질로 보완하는 기술
도 발전하게 된다.

 


마. 새로운 갈등
영원히 번영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던 노바제국도 사회적인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배
층인 노벨리안, 아이언가드와 피지배층인 일반 인류들 사이의 갈등이었다. 피지배층인 일반 인류
들은 항상 단순한 업무만 주어졌고 중간 이상의 직책을 맡는게 원칙적으로 제한되어 있었다. 이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했으나 불만을 가진 인류도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 유전학적인 설
계를 뛰어넘는 인간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세대 수가 늘어날수록 그러한 능력을 위주로
한 구분은 점차 무의미해질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기 시작하였다.

불만을 가진 일부 인류들은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기도 했으나 그때마다 아이언가드와 그들의 지
휘를 받는 로봇군대에 진압을 당하였다.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아이언가드들은 점차 그들을 잔인
하게 다루기 시작하였다. 초기 현명자들에 의한 합리적인 통치가 점차 공포정치로 바뀌는 순간이
었다. 이것은 새로운 갈등을 초래하게 만드는 기폭제였다. 

바. 저항세력의 출현
한편 당시 황폐화된 지구 곳곳에서는 소수이지만 살아남은 인류들이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었
다. 자정능력이 파괴된 지구환경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힘든 일이었다. 그들은 초기
에는 노바제국이 출현하여 새로운 문명을 건설하였다는 것을 알지도 못하였다. 그러나 점차 노바
제국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고 일부 인류들은(이후 이 인류들은 보헤미안족으로 명명된다) 집단적
으로 노바제국의 시민이 되기 위해 이주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노바제국에 의해서 단호히 거절당
하게 되고 심지어는 노바 제국 로봇부대에 의해 진압을 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일부 운좋은 보해
미안들은 노바제국에 들어오는데 성공하게 되고 아이언가드들의 통제가 미치지 않는 곳에서 생활
하게 된다. 신인류에 반대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었던 노바제국의 일부 시민들과 보헤미
안들은 점차 저항세력으로 자리잡게 된다.

사. 노바 프로젝트
노벨리안들은 지구 전체 환경에 대한 정밀한 조사를 실시한다. 노바제국 이외의 지역에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정밀한 조사결과 지구는 자정능력을 완전히 상실하였고 기
상이변과 오존층파괴(당시 90% 이상의 오존층이 파괴되어 대부분의 지역에는 생물체가 존재하지 
않았다)로 인해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노벨리안들의 향후 1천년 후 노바제국을 포
함한 전 지구의 전 지역이 생명체가 존재하지 않는 삭막한 행성이 된다는 예측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보헤미안 세력을 포함한 저항세력의 등장은 노벨리안들의 골치거리가 아닐 수 없었다. 결
국 노벨리안들은 21세기 말 인류의 지도자들이 그들을 탄생시켜서 22세기를 열었듯이 또 다른 향
후 천년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바로 우주개척 프로젝트인 노바 프로젝트였다. 이 노바 프
로젝트는 일반 인류들에게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그것은 노바 프로젝트에는 1급 비밀이 있었
는데 이 비밀은 결국 신인류와 일반 인류간의 새로운 전쟁을 일으키는 도화선이 된다.

아. 신인류의 음모와 프로메스의 반란
노벨리안들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사고와 효율성을 원칙으로 하는 존재들이다. 노바 프로젝트에
는 그러한 원칙이 비밀스럽게 반영되어 있었다. 그 비밀의 핵심은 즉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여 
노벨리안들과 아이언가드 그리고 순종적인 일부 인류들만 이주를 하게 되고 나머지 인류들은 버
려지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그 계획에는 노바 제국의 파괴라는 무서운 시나리오마저 포함되
어 있었다. 물론 이러한 계획에 대해 노벨리안 스스로도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많은 인류를 한꺼
번에 모두 새로운 행성으로 이주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이 대세였다. 그러나 
노벨리안 중에서 끝까지 이를 반대한 인물이 있었는데 그는 프로메스라 불리는 인물로서 노바 제
국의 문화상을 역임하고 있었다. 노바제국의 원로회의에서 결정된 사항을 끝까지 반대한 프로메
스는 결국 감옥에 갇히는 처지가 된다. 
이후 저항세력은 이 프로메스의 탈출을 도모하게 되고 탈출한 프로메스는 저항세력의 지도자로 
추대된다. 사실 프로메스는 신인류와 인류간의 전쟁은 결국 21세기와 같은 파멸의 길을 불러올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였다. 그러나 아이언가드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공포정치의 폐혜를 알게 
된 프로메스는 인류를 도와서 저항세력을 성장시킨다.

프로메스가 지도자가 된 이후 저항세력은 급성장하게 되고 반대로 노바 제국의 급격한 붕괴의 길
을 겪게 된다.

자. 신인류의 몰락과 탈출
프로메스가 이끄는 저항세력은 보통 인류들에게 노바 프로젝트의 1급 비밀을 폭로한다. 이 폭로
는 다수의 인류들을 저항세력으로 끌어오는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저항세력은 다수의 인류의 지
지마저 등에 업게되자 수적으로 불리한 신인류는 자신들이 불리함을 깨닫기 시작한다. 결국 제국
의 방어망이 무너지고 국경 근처에 있던 보헤미안들이 급격하게 밀려들어오고 광장에 운집한 인
류들이 노벨리안들에게 물러날 것을 요구하자 결국 신인류는 더 이상의 전쟁을 피하고 노바 프로
젝트를 위해서 설계되고 있었던 전함 미라클을 타고 지구를 탈출하게 된다. 인류 역사에 또 다
른 혁명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노벨리안의 지도자인 반달은 그들의 노바 프로젝트에 잘못이 있
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의 무혈 충돌을 피한채 지구를 떠나간 것이었다. 프로메스의 저항세력도 
더 이상의 추격을 멈추고 순수히 그들을 보내 주었다.

 


2. 새로운 문명의 성장

가. 메두사나의 등장
노벨리안들은 전함 미라클을 타고 지구를 떠나 태양계를 지나서 당초 새로운 개척지로 삼고자 했
었던 페르세우스로 자리를 향했다. 페르세우스 자리의 알골B항성은 태양계의 태양과 무척 흡사했
다. 노벨리안들은 알골B항성내에 인류가 정착할 만한 행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그 쪽으로 향했
던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그들의 계획은 또 다른 위기에 봉착하게된다 .그것은 아이언가드들의 
반란이었다. 사실 노바제국 내에서 아이언가드들 역시 권력에 대한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
나 그들은 노벨리안의 능력을 알고 있었고, 특히 노벨리안들이 스스로의 능력으로서 발달시키기 
시작한 텔레파시와 정신동력은 그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보통의 인류들에게 그들
이 패퇴하고 우주에서의 미아 처지로까지 전락하게되자 이에 대한 불만이 폭발하게 되고 나중에 
아이언가드의 지도자가되는 메두사나를 중심으로 뭉치게된다. 페르세우스 자리에 거의 접근할 무
렵 메두사나는 사전 치밀한 계획하에 전함 미라클에서 반란을 도모한다. 군사적인 능력이 우월
한 아이언가드들은 그들의 무장 로봇군대를 바탕으로 노벨리안들을 기습하였다 .기습은 성공적이
어서 지도자 반달을 비롯한 다수의 노벨리안들을 포로로 잡았다. 그러나 사전에 어느 정도 반란
을 감지한 공주 아르테미스와 그녀의 추종자들은 미라클 내의 전투 우주선 3척을 탈취하여 탈출
을 감행하였다. 
이들은 탈출을 알아차린 메두사나가 보낸 전투기에 의해 공격을 받지만 노벨리안들은 뛰어난 조
정술을 바탕으로 무시히 위기를 벗어난다. 그들을 살려서 보낸 것이 메두사나에게서는 못내 아쉬
움이었지만 비록 탈출에 성공하였다해도 비행기 연로가 떨어질 무렵이면 우주미아로서 최후를 맞
이할 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에 더 이상의 추적은 단념하였다. 결구 메두사나를 비롯한 아이언가
들 들이 전함 미라클을 장악한 것이다.

나. 아이언가드 왕국 건설
메두사나의 지휘에 의해서 아이언가드는 알골B 근처의 행성을 탐사하고 그곳에 왕국을 건설하게
된다. 왕국은 크게 아틀라스 행성, 캐투스행성, 타르탈로스행성, 고르곤행성 등 4개 행성으로 이
루어지며 이중 메두사나가 직접 통치하는 행성이 고르곤행성이다. 아이언가드들은 각자의 행성에
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진화의 기술력을 이용하여 행성의 생물체를 공격적인 괴물로 변화시켜나
가는 위험한 실험을 한다. 행성의 생명체를 그들의 지휘에 따르는 무서운 군대로 육성시켜 다른 
외계를 점령하여 그들의 세력을 확대하고 지구의 인류에게 복수를 준비한다.

그리고 아이언가드들은 약한 인간의 육체를 대부분 포기하고 대신 튼튼한 금속성 물질로 자신의 
육체를 변형시켜나간다. 이러한 자신들의 실험이 계속될 수록 그들은 인간과 기계의 중간체인 새
로운 종족으로 성장해나가게 되었다. 그들의 수명이나 생존능력은 이미 인간의 범위를 넘어선지 
오래였다.

다. 노벨리안들의 운명
한편 메두사나의 반란으로 간신히 전함 미라클을 탈출한 노벨리안들은 불과 3대의 전투 비행선
에 의지해서 끝없는 방황을 시작한다. 그러나 메두사나의 예측대로 그 비행선으로 전력과 식량
이 점차 고갈되어 갔으므로 죽음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진 듯 보였다. 그러나 절대절명의 순간
에는 노벨리안들의 정신동력이나 발달한 과학기술도 무용지물인 듯 보였다.

상당한 시간이 흐르고 3대의 비행선은 동력을 거의 상실한 채 우주를 떠다니고 있었고 노벨리안
들은 생존에 대한 희망을 포기한 채 가자 위치에서 조용히 누워 죽음의 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린 것은 죽음의 신이 아니었다. 천천히 우주를 유영하던 3대의 비행선은 급작
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일정한 방향을 향해서 급속도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한다. 노
벨리안들은 자신의 비행선이 어디론가 급격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아무런 대책을 
세울 수가 없었다. 

노벨리안들의 우주선을 기다린 것은 죽음의 신이 아닌 바로 우주와 우주를 연결하는 통로인 “ 
Warmhole”이었다. 3대의 전투 우주선이 웜홀에 빠져드는 순간은 너무나 짧았다. 순간 노벨리안
들은 아무런 고통도 아무런 느낌도 아무런 생각도 가지지 못하는 일종의 무아의 상태에 접어들
게 되었다. 동시에 우주선의 그 형체가 사라져갔다.

그러나 그것은 새로운 은하에서의 새로운 시작이었다. 노벨리안들은 그들의 소형 우주선에서 새
로운 동력이 들어오는 소리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그들이 어떠한 거대한 힘에 의해서 
그들이 다시 생존하였음을 알게되었다. 그 거대한 힘은 바로 시간이었다. 웜홀을 통과하면서 수
많은 시간이 한순간 압축된 형태로 흘러갔다. 이렇게 흘러간 시간은 노벨리안들의 육체를 급속도
로 퇴화시켰고 결국 소멸시켰다. 그러나 그들의 정신은 살아남게되었다. 결국 그들은 텔레파시
를 통해서 그리고 정신동력을 통해서 우주선을 조정하면서 새로운 은하에서 새로운 여행을 시작
하게 된 것이다. 영원히 떠돌게 되는 운명을 간직한 채

라. 지구공화국의 성장
신인류들이 물러난 지구는 노바제국의 시민들과 보헤미안들이 힘을 합해서 새로운 공화국을 건설
한다. 노벨리안의 지배체제에 반기를 든 그들은 당연히 새로운 형태의 공화국을 건설한 것이다. 
공화국의 지도자로 프로메스가 선출되지만 그는 지도자의 지휘를 사양하고 은둔의 시간을 보내
게 된다. 프로메스는 자신의 판단에 따라 정의로운 행동을 하였다고 생각하지만 전쟁을 일으켰다
는 죄책감에 지도자로서 새로운 공화국을 이끌지는 못하고 다만 조언자의 역할에 만족하려는 것
이다.


인류는 뛰어난 노벨리안들의 과학문명을 그대로 이어받는다. 로봇을 개발하고 노벨리안들이 이루
지못한 노바 프로젝트를 다시 진행시킨다. 인류 역시 지구의 환경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잘 알
고 있었기 때문이다. 수백년 후의 후손들을 위해서 그들은 문명의 발달에 적극 매달리게 되는 것
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인류들은 신인류들이 우주 저편에 어딘가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문명을 탄
생시키고 있으리라는 상상을 하지 못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신인류의 존재는 어느새 기억 저편으
로 사라져갔다. 


마. 전함 메이코스모스
신인류와 인류의 전쟁이 끝난 100년 뒤 정확히 서기 3130년 전함 메이코스모스는 노바 프로젝트의 원대한 꿈과 인류의 기대를 짊어지고 은하계 저편 페르세우스 자리로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당시 이미 인류 과학은 민간기업들의 주도에 의해 상업적인 목적의 우주개척선을 우주 저편으로 보내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들은 15세기 콜럼버스가 그랬듯이 끝모를 미지의 세계에 목숨을 건 위대한 탐험가들이었다. 일부 탐험가들에게 의해 다양한 우주의 신비가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자 인류는 그야말로 대 축제의 분위기였다. 누구나 최고의 희망이 우주 탐험가나 공화국의 비행부대원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항상 희망적인 소식만 들려오는 것이 아니었다. 아무런 연락도 없이 우주의 미아가 되는 경우가 곧장 발생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상업적인 목적으로 우주탐험에 나섰다가 가까스로 귀환하게 된 어느 조종사의 증언이 지구 공화국 전체에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게 된다. 페르세우스 자리의 행성들을 탐색하던 중 뜻밖의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대다수의 동료들이 희생되었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 동안 실종되었던 상당수의 비행선들이 바로 그 괴생명체의 공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지구 공화국의 지도자들은 페르세우스 자리의 행성에 지구 최대의 전함 메이코스모스호를 보내기로 결정한다. 이 메이코스모스호는 최고의 전투지휘관으로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페스세스 함장과 프로메스의 피를 이어받은 탐사대장 프로메스 3세(이후 줄여 프릭) 등이 주축이 되었고 지구 최강의 로봇 군대인 헤파이턴 부대와 이카의 비행부대가 참가하였다. 공화국의 지도자들은 메이코스모스호 정도라면 페르세우스 자리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괴생명체를 제거해내고 새로운 행성의 개척 임무를 충분히 수행해낼 수 있으리라 판단하였다.

그리하여 3130년 5월 메이코스모스호는 페르세우스 자리로 떠나게 되었다.

 


3. 페르세우스자리를 향하여

가. 기나긴 여정의 시작 
성대한 출정행사를 뒤로 하고 메이코스모스호는 미끄러지듯 지구를 빠져나갔다. 점점 작아지는 
지구를 보면서 메이코스모스호의 대원들은 자신의 별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삼 감격스러워하였
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짧은 감동의 순간 보다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앞서는 것은 
아무리 강인한 훈련을 받은 노련한 비행부대장 이카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사히 탐사를 마치고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만날 수 있을까?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의문들을 뒤로 하고 메이코스호와 
기나긴 여정을 떠나야 했다.

태양계를 빠져나오는데는 지구 시간으로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이미 개척된 우주항
로가 최단거리로 그들을 안내했던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태양계를 벗어나면서 부터는 최상의 시
스템을 구비한 메이코스모스호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구 최고의 항해사라고 할 지라도 
순간적인 실수로 메이코스모스호를 영원한 우주의 미아로 만들어 버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나. W-GATE 12
웜홀은 원래 우주와 우주를 이어주는 공간이다. 그러나 웜홀의 구조도 다양한 만큼 밝혀지지 않
은 부분도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인류는 우주항로를 만들기 시작했고 확실한 몇몇 웜
홀을 개척하는데 성공했다. 결국 3억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페르세우스자리로 순간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웜홀도 탐험가들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W-GATE 12 이다 . 메이코스모스호도 
비교적 안전한 웜홀로 판단되는 W-GATE 12를 선택하였다.


다. 유령선의 출몰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W-GATE 12의 통과는 사실 엄청난 모험이다. 정확한 데이터가 축적되
어 있는 상태도 아니며 시간을 초월할 때 발생되는 예상치 못하는 여러가지 상황들이 모두 예측
되고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더더구나 W-GATE 12의 통과는 비행선 자체 동력에 의한 기동
이 아니라 W-GATE 12 내부의 거대한 흐름에 의해 떠다니는 것과 비슷했기 때문에 위험을 인지하
고서도 대처하기가 불가능했다. 또한 W-GATE 12 내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압력이 유지되기 때문
에 선체 자체가 견뎌내지 못할 경우 급속하게 찌그러질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었다. 메이코스모스
호는 다행히도 W-GATE 12의 압력을 이겨낼 수 있을 정도로 견고하였다. 그러나 그들 앞에 놓여 
있는 위험은 바로 유령선이었다.

언젠가 지구를 떠나서 별자리를 찾아 나선 개척자들이 비행선이 W-GATE 12내에 여기저기 유영하
고 있었던 것이다. 자체 동력을 이용하여 회피할 수 없기 때문에 이들 유령선의 출몰은 가히 위
협적이었다. 메이코스모스호는 운좋게도 2척의 유령선의 잔해는 비켜나갔으나 거의 다 빠져나갈 
무렵 마지막 최대의 고비를 만나게 된다. 함장 페르세스는 전함의 모든 동력을 제 1 기관실에 집
중시키는 명령을 내린다. 함장의 명령에 의해 단 1분 이내에 1W 의 전기도 남김없이 제1기관실
에 집중시키는 명령을 내린다. 함장은 곧 모든 전함의 방향타를 우측으로 최대한 잡을 것을 지시
한다. 거대한 전함 코스코스호는 W-GATE 12내의 엄청난 압력 속에서도 순간적으로 우측으로 약
간 기우는 듯한다. 그러나 유령선의 잔해는 점차 다가오고….

얼마의 시간이 흘렀을까 함장은 다시 모든 전함내의 방향타를 급격하게 왼쪽으로 최대한 잡을 것
을 지시한다. 그러자 거대한 전함 코스모스호가 순간적인 방향타의 변경으로 인해 순간적인 
“KICK”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강력한 압력으로 인해 이 KICK현상이 오히려 강하게 발생한
다. 충돌 12초전, 11초전,…스크린에는 다급한 항해사의 목소리가 들여온다. 그러나 2..1..초…
앗! 순간적으로 전함 코스모스호는 크게 흔들렸다. 그리고 비틀거렸다. 그러나 곧 “제1기관실 
이상무, 제2기관실 이상무…. 제 1비행대대 이상무…”

모든 대원들은 선배 개척자들에게 존경의 표시로 짧은 묵념을 올리면서…

그렇게 무사히 W-GATE 12를 빠져나갔다.

 


4. EPSODE 1

가. 아틀라스 행성으로의 착륙
메이코스모스호는 W-GATE 12를 통과하면서 약간의 선체 손상을 입었지만 자체 복구반에 의해서 
별 문제 없이 수리를 마치고 페르세우스 자리에 도착하지만 목표점이 알골B 항성계까지도 많은 
시간이 소모되었다.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 그들은 알골b 항성계에 도착할 수 있었다. 그들의 첫
번째 탐색대상은 아틀라스라 불리우는 붉은 별이었다.

아틀라스 행성의 대기를 메이코스모스호는 착륙하는 대신 탐사선 헤르메스호를 출발시킨다. 헤르
메스호의 책임자는 바로 프릭이었다. 이 헤르메스호에는 프릭을 비롯한 탐사전문요원과 헤파이
턴 로봇부대가 주축이 되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메이코스모스호에서 이카가 비행대대가 
급발진을 준비하고 있었다.

헤르메스호는 약간 둔탁한 소리를 내면서 아틀라스에 착륙한다. 착륙이전 메이코스모호의 중앙 
컴퓨터에서 최적의 착륙지점을 계산해내었고 이 계산에 의해서 헤르메스호는 착륙을 하였다. 그
들이 착륙한 지점은 아틀라스 행성의 남반구에 위치한 대륙이었다. 아틀라스행성에는 관측에 의
하면 바다로 보이는 부분은 없었다. 따라서 생물체의 존재는 상당히 불투명한 상태였다.
아틀라스의 기온은 섭씨 300도를 넘나드는 붉은 사막 그 자체였다. 탐사대장 프릭이 착륙과 동시
에 기지 구축을 지시하자 헤르메스호는 자동시스템에 의해 천천히 날개가 접히면서 지상의 기지
로 모습을 변신하고 있었다. 프릭은 헤르메스호 밖으로 보이는 붉은 사막을 보면서 무언가가 있
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도 불길한 느낌으로…

나. 사막의 습격자
헤르메스호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탐사대원들은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갔다. 대원들이 휴식을 취
하는 동안 이미 이카의 비행대대는 행성 남반구의 상당 부분을 정찰하였는데 특별한 징후가 없다
는 보고를 해온 상태였다. 프릭은 헤파이턴 부대의 팀장인 오딘에게 절대 방심하지 말 것을 신신
당부한다. 오딘이 지휘하는 헤파이턴들의 호위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그
들은 계획대로 미생물과 광물의 조사를 위해서 샘플채취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다시 하루가 
지나갔다.

다음날 탐사대는 좀더 원거리를 탐색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붉은 사막에서는 육안으로는 걸어
온 길 조차 되돌아가기 힘들었다. 그때 갑작스럽게 경계 신호가 탐지되기 시작했다. 정찰책임을 
맡은 정찰 로봇인 미네르바1호에 이상한 움직임이 감지되었음을 보고해왔다. 일행은 즉시 주위
를 둘러보았지만 특별한 이상 징후를 발견할 수 없었다. 프릭은 재빨리 미네르바 1호의 퇴각을 
명령했으나 모래 밑에서 거대한 흰개미 모양을 한 생명체가 불쑥 튀어올라 미네르바 1호를 덮쳤
다. 미네르바 1호는 로봇이었으나 강력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지는 못했다. 몸체 전체가 괴 생명
체에게 둘러쌓여 있었기 때문에 공격할 수도 없었다. 놀라운 것은 바로 뒤 똑 같은 형체를 가진 
괴 생명체들이 줄줄이 같은 곳에서 기어나오고 있었고 그들 목표는 분명 프릭의 탐사대였다.

일대 교전이 벌어졌다. 오딘은 신속하게 헤피아턴들을 지휘하여 그 괴생명체가 탐사대원들에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원형 경계진을 폈고 괴 생명체가 오는 방향으로 확력을 집중하였다. 자동화
된 사격통제장치(OFC)를 바탕으로 헤피아턴들은 동력 소모량이 가장 적은 기관포인(HMG)을 사용
하였다. 사격은 빗나가는 법이 거의 없었다. 가장 선두에서 탐사대에 접근을 하던 괴 생명체가 
집중 포화를 맞고 괴성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앉았다. 그러나 문제는 숫자였다. 꾸준
히 그 숫자가 늘어났고 그만큼 탐사대와 간격이 좁아지기 시작하였다. 

오딘은 일단 프릭을 비롯한 탐사대원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뒤쪽에서 경계를 
맡고 있던 로봇 4대에 프릭 일행의 퇴각을 호위 하고 나머지 전 화력을 집중해서 최대한 시간을 
벌기로 했다. 덕분에 프릭 일행은 호위를 받으면서 간신히 기지로 철수할 수 있었다. 오딘은 괴 
생명체의 공격으로 기능을 상실한 헤피아턴들의 자폭장치를 가동시키기로 결심했다. 기지내부에
서 같은 헤피아턴들을 생산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얼마의 시
간이 흘렀을까…. 거대한 굉음과 함께 로봇과 괴생명체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고 오딘은 부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잔여 헤파이턴들과 함께 기지로 퇴각하였다.

 


다. 아네크라의 출현
기지로 되돌아 온 탐사대와 헤피이턴들은 최초의 교전 상황을 메이코스모스호에 보고한다. 프릭
은 불길한 예감이 적중했음에 놀라워하고 오딘은 부상한 헤파이턴의 치료와 새로운 헤파이턴들
을 재생하는데 열중했다. 그러나 그들이 채 한숨을 돌리기도 전에 기지내에 침입자 경보가 울렸
다. 탐색모드에 의해서 중앙모니터에 잡힌 것은 놀랍게도 비행체였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날으
는 여왕개미였다. 기지는 곧 1급 경계령이 내려지고 헤피이턴들은 다시 무장을 갖추기 시작했
다. 헤파이턴들은 HMG보다 위력이 강한 라스칼(자주포)로 무장을 했고 서둘러 기지밖으로 출동하
였다. 이미 주위에는 수많은 괴생명체(이후 버그)들이 몰려들고 있었기 떄문이었다. 기지는 1급 
전투태세가 설정되었고 자체 파윈레인저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버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라스칼로 무장한 헤파이턴과 기지 자체의 레이저공격이 생각보다 효과적이었다. 버그들은 기지 
가까이 접근하지 못했다. 사격망 밖에서 공격을 지휘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왕개미는 잠시 관망하
는 듯 했지만 어느 순간 사라지고 말았다. 사격망 밖에서 공격을 지위하는 것으로 보이는 여왕개
미는 잠시 관망하는 듯 했지만 어느 순간 사라지고 말았다. 잠시 후 버그들 역시 퇴각했다. 로봇
부대는 죽은 버그들의 시체를 기지 내로 이송했다. 프롬을 비롯한 탐사대원들은 밤을 새워가면
서 죽은 버그들의 시체를 해부하고 검사해야만 했다. 기지내는 악취로 견디기가 힘들 정도였다.


라. 프릭의 비밀
헤르메스를 공격했던 그 괴 생명체는 아이언가드들이 전투용으로 사육을 하고 있었던 버그들이었
다. 그리고 그곳은 아이언가드인 아네크라가 통치하고 있었다. 그러나 전함 메이코스모스호에서 
이러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프릭과 함장 페르세스 뿐이었다. 프릭과 페르세스는 이미 출발 전부
터 알골B항성계에 대다수의 지구인들이 멸망한 것으로 알고 있던 아이언가드가 새로운 제국을 건
설했다는 첩보를 받은 상태였다. 이러한 첩보는 이미 알골b항성계탐험에 성공한 탐험가들에 의
한 제보를 토대로 비밀리에 작성된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아이언가드로 추측될 뿐 정확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은 이들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지구의 지도자들은 메이코스모스호에게 아이언가드의 근거지를 발견하게되면 공격하
여 제거할 것을 지시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지구 공화국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메이코스모스호의 대원들 조차 동요시킬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비밀로 한 것이었다. 그러나 행성
에서의 교전으로 인해서 메이코스모스호의 대원들은 전부 그들의 작전이 우주선의 실종을 조사하
고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는 것을 넘어서 전쟁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마. 대 반격
함장 프로세스와 프릭은 버그들의 출현에 적지않게 당황을 하고 고심에 빠진다. 버그들을 공격하
여 무력화시켜야 하는가 아니면 어느 정도 상황 파악이 된 상태이니 다른 행성을 탐색하는가의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 그러나 프로세스 함장은 일단 다른 행성을 탐사하기 전에 이 행성에 어
느 정도 근거를 마련한 전략적인 필요가 있기 때문에 무력화 작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프릭
도 함장의 생각에 동의를 했다.

오딘은 프릭에게 적의 근거지를 발견하여 무력화시키는 것이 상책임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이카의 비행대대는 보다 정밀한 탐색에 나서게 되었다. 동시에 오딘과 프릭은 그들이 
공격을 받은 지점을 토대로 버그들의 근거지를 추정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때 아주 희망적인 
보고가 들어왔다. 이카의 비행대대가 기능을 상실한 채 사막에서 홀로 쓰러져있던 미네르바1호
를 발견하고 기지로 이송해 온 것이었다. 탐색대는 곧 미네르바 1호를 복구시키고 미네르바1호
의 데이터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미네르바1호는 탐색용 헤파아턴이었기 때문에 탐사대와 버그들
이 교전 중에도 그들의 근거지에 대한 탐사를 계속한 것이었다. 물론 심한 공격을 받아서 데이터
가 온전하지는 않았지만 적의 근거지에 대한 근사치를 구할 수는 있었다.

곧 이카의 비행대대는 그 목표지점에 대규모 폭격을 가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그 지점에는 중화
기로 무장한 오딘의 헤파이턴 부대가 집결하였다. 대규모 폭격이 가해지자 얼마동안 잠잠하던 사
막에서 일단의 버그들이 기어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부 헤파이턴들은 버그들이 파놓은 함정
에 빠져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나 갑작스러운 모래 폭풍에 날아가버리는 불운을 당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일부 희생이 발생하였지만 오딘과 헤파이턴들은 계속 목표 지점으로 진행
해나갔다. 오딘은 버그들이 일렬로 행진하다가 적을 만나면 부채꼴로 흩어진다는 사실을 알고는 
흩어지기 직전에 가장 선두에 있는 버그에게 모든 화력을 집중할 것을 지시했다. 가장 선두의 버
그가 다음 버그들에게 움직여야 할 위치를 그들이 가지고 있는 꼬리상의 물질로 알려 주어야 하
는데 미쳐 그 기회를 상실하자 버그들은 당황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여왕개미가 다시 활동을 하여 오딘에게 다가오면서 독을 발사하기 시작하였다. 독이 묻은 
근처의 모래가 싯벌겋게 타오르고 있었다. 오딘은 재빨리 피하면서 여왕개미를 공격하였으나 여
왕개미 역시 쉽게 당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카는 버그들을 지휘하는 여왕의 출현은 상대적으로 기지 공격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였
다. 따라서 헤파이턴들이 기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나타난 버그들을 상대하는 동안 이카는 기지
를 공격하기로 결심했다.

이카는 사막 한 가운데 기지를 맹폭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수많은 버그들이 기지 밖으로 기어나
오기 시작했다. 기지 주변에서 설치된 것으로 보이는 개미탑과 같은 곳에서 붉은 독이 뿜어져 나
오기 시작했다. 선두에 있던 전투기 한대가 이 붉은독에 당하였다. 검은 연기를 내면서 전투기
는 추락했고 곧 버그들이 그 전투기 조종사를 동강내버렸다.

그러나 이카의 비행대대 조종사들은 이후 그 붉은 독을 이리저리 피하면서 스플래쉬 폭탄으로 버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하자 기지는 괴성과 핏자국들로 혼란스러운 상태가 연출되었다. 그때였다. 
점차 버그들이 쌓아올린 탑들이 무너지기 시작하였고 기지 일대가 화염에 불타오르기 시작하였
다. 뜨거운 대지속에서 불길은 순식간 기지 일대를 에워싸기 시작하였고 기지는 연기로 둘러쌓였
다. 헤파이턴들을 상대한 여왕개미와 버그들은 아차 싶어서 다시 기지로 돌아오기 시작했으나 기
지는 상당수 폐허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때였다. 기지에서 비행선 하나가 재빨리 이륙하기 시작했다. 이카는 본인이 직접 그 비행선을 
추적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의외로 이 비행선은 빨랐다. 더구나 조정술 또한 이카 못지 않았
다. 이카는 신속히 이 비행선의 꼬리로 붙어서 추적 미사일을 발사했다. 그러나 순간 도저히 상
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였다. 추적 미사일이 순간 방향을 바꿔서 도리어 이카를 공격하는 것이
었다. 이카는 순간적으로 급속도로 기체를 지표면으로 이동시키고 비상착륙을 시도한 끝에 추적 
미사일을 자폭하게 만든다. 비행선은 시야에서 유유히 사라지고 말았다. 이 비행선은 이 행성을 
지배하고 있었던 아이언가드인 아네크라가 조종하고 있었다.

몇시간이 지났을까 결국 버그들의 기지는 파괴되었다. 수많은 버그들은 스플래쉬탄의 공격에 무
력화되었고 이미 상당수는 도망친 후 였다. 문제는 여왕이었는데 전세가 어려워지자 호위하는 버
그 무리들과 함께 도주하기 시작하였다. 헤파이턴들은 기지를 폭파하였기 때문에 흩어진 버그들
이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개별적인 추적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라 다시 기지로 
복귀하였다.

프로세스 함장과 프릭은 오딘과 이카의 공로를 축하하였다. 아틀라스를 평정한 메이코스모스호
는 일부 병력을 차출하여 아틀라스 행성에 전초기지를 구축하도록 하고 헤르메스호의 철수를 명
령하였다.

 


5. EPISODE2

가. 빙하행성 케투스
다음 목적지는 케투스 행성이었다. 케투스 행성은 아틀라스 행성과는 정반대의 기후를 가졌는데 
한마디로 빙하행성이었다. 충분한 물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행성의 모든 것이 얼어붙은 것이었
다. 프릭은 두터운 빙하의 밑에는 지구와 마찬가지로 바다가 존재할 가능성이있고 그렇다면 생명
체도 당연히 존재할 것이라는 의견에 도달하였다. 충분한 탐사가치가 있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
기도 아이언가드에 의한 괴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 우려되기도 하였다.

만일을 대비해서 탐색대는 빙하 속의 적을 소리로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소나(H-SONAR)와 액티
브 수중 로켓인 SHACK-1를 준비하였다. 아틀라스에서는 기습을 당해 상당한 손실을 본터라 만반
의 준비를 한 것이었다.

행성에 착륙한 프릭일행은 아틀라스와 마찬가지로 기지를 세우고 본격적인 탐사준비를 하기 시작
하였다. 고성능 소나와 샤크 1을 장착한 탐사대와 이카의 비행대대는 별다른 휴식없이 케투스 행
성을 탐사하기 시작하였다.


나. 시스콜피온의 등장
거대한 빙하평면과 곳곳에 눈덮인 산맥들이 펼쳐있는 케투스 행성은 비록 기온은 영하 40도에서 
200도를 오르락내리락 했지만 대원들에게는 그리 낯선 모습은 아니었다. 대원들은 지구의 남극
과 너무나 비슷한 모습에 혹시 귀여운 펭귄이라도 있지 않을까 착각할 정도였지만, 그러한 착각
도 잠시, 곧 저걱저걱 거리는 무시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쿵…거대한 얼음이 부서지는 소리가 났다. 오딘을 비롯한 전 헤파이턴들은 그 소리가 나는 방향
으로 일제히 시선을 돌렸다. 무언가가 얼음을 깨고 얼음위로 기어나고 있었다. 저걱거리는 소리
의 주인공이었다. 거대한 집게모양을 팔을 딱 벌리고 오딘의 로봇부대 일행을 노려보고 있었다. 
바로 시스콜피온이었다. 잠시나마 시선이 마주친 직후 찟어지는 듯한 괴성을 지르고 시스콜피온
은 바다로 사라졌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일행은 한동안 멍청하게 자리에서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문득 오딘은 그것이 보이지 않은 적의 척후병이라는 판단에 미차지 등골이 오싹해졌다. 
기지로 퇴각하는 오딘일행을 따라 얼음밑에서 무엇인가가 계속 따라오는 것을 느꼈지만 일행은 
달리 대항할 방법이 없었다.

기지에서는 헤파이턴들에 의해 자동으로 촬영된 시스콜피온의 사진을 놓고 프릭과 탐사대원들은 
분석에 들어갔다. 기지는 산맥의 하단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빙하 속 시스콜피온의 기습을 받을 
염려는 없었지만 비상경계가 곧 내려졌다. 버그들과의 전투가 쉽지는 않았으나 시스콜피온의 분
석결과 버그들과는 차원이 달랐다. 이전까지 사용되던 HMG나 라스칼 정도의 화력은 쉽게 먹혀들 
것 같지도 않았다.

그때부터 기지 주위를 시스콜피온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는 행동을 반복했다. 마치 거대
한 전쟁이 곧 터질 것이라는 것을 경고하는 행동같았다. 이카의 비행대대는 서투른 공격을 자제
했다. 버그들과의 전쟁에서 아이언가드의 존재를 확인한 이카로서는 결코 케투스행성에서의 행동
이 쉽지는 않았다. 

 


다. 피할 수 없는 운명
어쩌면 시스콜피온과 헤르메스호는 서로를 지나치게 경계하는 것인지도 몰랐다. 상당기간 탐색만
이 되풀이 되고 있었다. 초고속 정찰로봇인 미네르바 1,2,3,4 호가 각각 행성정찰을 계속했고 이
카의 비행대대 또한 저공비행을 통해 정찰을 계속했지만 뚜렷한 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빙하 밑으로 어른거리는 거대한 그림자가 그들은 긴장시킬 따름이었다. 그러나 양자간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그러나 기지를 구축하면서부터 계속된 기지 주변 알파지역에 대한 빙하시추공사가 무려 일주일만
에 성공했다. 알파지역의 빙하가 가장 두께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고 메이코스모스호에서 가져온 
시추장비를 통해 결국 가로, 세로 2m의 구멍을 낼 수 있었다. 탐사대는 이 구멍을 통해서 물의 
성분과 포함된 미생물들은 분석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수중에 패시브소나를 장착해서 기지 주
위 시스콜피언들의 동태를 파악하게 되었고 경우에 따라서는 빙하표면 근처에서 나타나는 시스콜
피언은 샤키1을 이용해서 공격할 채비도 갖추었다.

이러한 탐색 구멍을 통해 시스콜피온의 동태를 감시하기 시작한 것을 시스콜피온도 알아차렸는
지 기지 근처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수십마리의 시스콜피온이 기지 
근처의 해저에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쿵쿵…마치 모세의 기적과도 같이 기지를 앞에 두고 
빙하가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갈라진 틈으로 거대한 시스콜피언들이 모습을 나타내기 시
작했다. 그들은 성큼 성큼 기지로 다가오고 있었다. 기지의 방어망은 전부 전투태세로 바뀌고 이
카의 비행대대가 긴급 출격을 시작했다. 그리고 오딘의 헤파이턴들이 기지 밖으로 단단히 무장
을 한 상태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때였다. 여러 마리의 스콜피온들의 얼굴부위가 붉어지기 시
작하더니 굉음을 내면서 강력한 광자 빔을 발사하였다. 기지의 중심부가 정확히 가격을 당하는 
순간 일순간 기지는 진동으로 크게 흔들렸다.

거의 동시에 이카의 비행부대는 쏜 스팅어 미사일이 시스콜피언 무리에게 날아갔다. 그리고는 폭
음이 들렸다. 그러나 그것뿐이었다. 시스콜피언들은 잠시 움찔하는가 싶더니 곧장 기지로 다시 
공격해오기 시작하였다. 그 시스콜피언을 호위라고 하듯이 일단의 시스콜피언 무리들은 다시 광
자 빔공격을 가해왔다. 또다시 정확히 기지를 맞추었다. 기지의 전자시스템이 일부 무력화되기 
시작했다. 기지내의 파워레인저들은 각자 위치에서 레이저포 등을 시스콜피언들에게 집중하기 시
작했다. 그러나 시스콜피언들은 큰 타격을 입지 않은채 성큼 성큼 기지에 더 다가왔다. 일촉즉발
의 위기였다. 오딘은 헤파이턴들이 도저히 상대가 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헤르메
스호를 구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오딘은 모든 헤파이턴들의 화력을 선두에 있는 시스콜피언에게 집중시켰다. 이카의 비행부대의 
폭격도 지속되었고 기지의 파워레인저들도 모두 동일한 시스콜피언에게 집중되었다. 집중 공격
에 견디지 못했는지 선두의 시스콜피언은 비명을 지르며 나자빠졌다. 그와 동시에 그 시스콜피온
은 갈라진 빙하밑 바다 속으로 들어가버렸다. 그러나 그 사이 다른 시스콜피언들은 기지에 거의 
다 다가와있는 상태였다. 

헤르메스호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지경이었다.



라. 구원의 손길
그때였다. 이카의 전투기 이외에 또 다른 전투기들이 급속도로 헤르메스호쪽으로 향해 날아오는 
것이 발견되었다. 바로 메이코스모스호의 또 다른 비행대대인 스텔스K 비행대대였다.
스텔스K 비행대대는 곧장 시스콜피언들에게 접근했다. 뜻밖의 지원병력의 출현에 시스콜피언들
은 못내 당황해하는 것 같았지만 사나운 기세는 그칠 줄 몰랐다. 스텔스K 비행대대는 네이팜탄
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네이팜탄이 시스콜피언들의 몸에 닿자 커다란 폭음과 함께 불이 붙기 시
작했다. 메이코스모스호에서는 한 두마리가 스텔스K 비행대대의 네이팜탄 공격에 불이 붙기 시작
하자 곧 갈라진 빙하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때 기지를 지휘하고 있던 프릭은 오딘에게 긴급하게 폭뢰와 함께 샤키1을 사용할 것을 지시했
다. 이미 사전에 수중에 심어놓은 소나는 빙하속으로 다시 내려온 시스콜피언들의 위치를 정확
히 탐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샤키1의 공격이 용이했다. 수중에서는 적의 공격이 없을 것이라고 방
심했는지 시스콜피언은 수중에서 공격하는 미사일을 이해하지 못했다. 두터운 그들의 외피를 피
해서 가장 연약한 배부분을 샤키1이 공략을 하기 시작했다. 외마디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화상
을 입은 시스콜피언 두 마리가 수중으로 가라앉기 시작했다. 곧이어 떨어지는 폭뢰와 샤키1은 정
확히 시스콜피언들이 있는 지점에서 곧이어 폭발을 하였다. 살아남은 시스콜피언들은 도주를 시
작했다. 그러나 프릭은 이미 또 다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빙하위에서 기지를 공격하던 시스콜피언들은 지원병력의 증원과 네이팜탄 공격 등 열 공격에 견
뎌내지 못하고 결국 퇴각하였다.

 


마. 해결의 실마리

프릭은 파손되어 비행이 불가능한 헤르메스호를 수리하는데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했다. 그러나 
결코 서두르지는 않았다. 이미 시스콜피언들의 약점을 파악한 상태였고 더구나 그들의 기지도 파
악이 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기지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프릭의 용의주도함 덕분이었
다. 해저에서 시스콜피언들을 공격할 때 시스콜피언 1마리에게 위치추적용 센서가 피부에 파묻히
도록 스플래쉬탄을 사용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최초에 스플래쉬탄만 맞은채 그 시스콜피언
은 도주하였고 따라서 그 기지의 위치도 파악이 된 것이다.

결국 미네르바 1,2호가 주변 정찰을 떠났고 그 기지가 빙하 위 아래 동시에 건설되었으며 헤르메
스호와 그다지 멀리 떨어져있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공격작전은 빙하 위의 기지를 공격할 때 시스콜피언들이 밖으로 나오게 될 것이므로 이때 수중공
격과 지상공격을 병행한다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일단은 스텔스K 비행대대와 이카의 비행부대가 
지상 기지를 파상적으로 공격하고 대항하기 위해서 나오는 시스콜피언들을 로봇부대가 화염공격
과 샤키1을 통해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프릭은 이 시스콜피언들을 조종하는 아이언가드의 존재가 마음에 걸렸다. 그들이 분명히 
기지속에 있으리라는 예감 때문에…



바. 시스콜피언의 대 반격

오딘의 로봇부대는 적기지 공격을 위해서 기지 주위를 조심스럽게 접근하기 시작했다. 시스콜피
언들은 로봇부대의 화염공격의 위력을 알고는 대규모 공격은 감행하지 않았다. 다만 기습적으로 
몸을 드러내고는 로봇1대 정도를 공격하고 도망치는 게릴라식 전술을 구사했다.긴장을 결코 늦
출 수 없는 순간이었다. 결국 오딘일행은 기지에 도착했다. 이제 이카와 스텔스K비행대대의 맹폭
격만 기다리면 되었다.

멀리서 이카와 스텔스K 비행대대가 눈에 보이자 오딘 일행은 승리를 자신하면서 공격 준비를 갖
췄다. 그런데 적의 기지에서 갑작스럽게 수많은 유도미사일들이 날아가기 시작했다. 최초의 승리
에 다소 방심한 탓일까…기지에서 발사되는 유도미사일들에게 지구 최고의 조종술을 가진 비행대
대는 상당한 타격을 입기 시작했다. 6,7,8기가 연속적으로 격추되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격추
된 비행기 주변에서 시스콜피언들이 나타나 조종사들을 죽이고 있었다. 오딘의 헤파이턴은 그들
을 일일히 구원해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단 이카와 스텔스K 비행대대는 강력한 방공망을 뚫
지 못하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오딘과 헤파이턴들은 공중 공격이 실패로 끝나자 당황했다. 퇴각하다가 대규모 적의 공격에 심대
한 타격을 입을 것이 염려되고 그렇다고 적의 기지를 공격할 정도의 병력은 아니었다.

그때였다. 오딘의 헤파이턴 부대의 존재를 파악한 시스콜피언들이 오딘의 주위를 포위하고 광자
빔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바로 오딘의 바로 옆의 헤파이턴이 그대로 오딘의 주위를 포위하고 광
자빔을 쏘아대기 시작했다. 바로 오딘의 옆의 헤파이턴이 그대로 녹아내리기 시작했고 전방의 미
네르바2호는 시스콜피언에게 붙잡혀 몸체가 갈라지는 순간이었다.

오딘은 원형으로 헤파이턴들을 배치시키고 화염방사기 등으로 최후의 일전을 지시하였다.
그럼에도 가까이 접근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스콜피언들의 광자빔 공격에 헤파이턴은 하나 둘씩 
녹아내리기 시작했다. 또 순간 순간 빙하속에서 시스콜피언들이 나타나 헤파이턴들을 빙하속으
로 끌고 가기까지 했다. 오딘의 헤파이턴 부대가 전멸하는 순간이었다.

물론 헤르메스와 메이코스모스호에는 헤파이턴들을 생산해낼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지만 무한정 
빨리 만들어 낼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헤파이턴들이 전멸하고 비행대대 또한 타격이 크다면 헤
르메스호는 철수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 프릭은 이러한 위기의 상황에서 결국 기지의 동력은 절
대적으로 소모되지만 오딘을 살릴 수 있도록 White out전술 사용을 결정한다. 헤르메스에서는 화
이트아웃 전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동력이 화이트아웃 콘솔에 집중되고 잠시 후 오딘을 비롯한 
생존 헤파이이턴들이 갑자기 자취를 감추었다.

당황한 것은 시스콜피언들이었다. 불과 몇분 후면 헤파이턴들을 완전히 격멸할 수 있었는데 그 
적들이 눈앞에서 급작스럽게 사라진것이다. 화이트아웃 작전의 제한 시간은 30분이었다. 그 이상
은 기술적으로 제한이 되었으며 자칫 잘못하다가는 기지의 동력이 완전히 고갈되어 모든 시스템
이 다운될 수 있었기 때문에 30분이라는 제한 시간은 반드시 지켜야했다.

 


사. 화이트 아웃작전

화이트아웃작전을 통해 오딘은 신속하게 기지 내부로 들어갔다. 별다른 저항이 없었다. 거대한 
시스콜피언들이 기지 주위에 어슬렁거리고 있었으나 그들을 발견해내지 못하였다. 그들은 서둘
러 기지를 일시에 폭파시킬 수 있는 폭파장치를 설치하기 시작하였다. 폭발물 설치는 8명의 폭파
를 담당하는 헤파이턴들이 담당하였고 만일을 대비해서 오딘과 3명의 헤파이턴들이 그들을 엄호
하였다.

그때였다. 갑작스럽게 사라진 오딘과 헤파이턴들을 이상하게 여겼는지 기지에서 일단의 로봇들
이 나오기 시작했다. 바로 아이언가드들이었다. 그들의 지위자는 이 행성을 지키는 오리온이었
다. 상당히 큰 몸집을 가진 아이언가들인 오리온은 헤파이턴들이 일종의 홀로 그래핑 기술을 이
용해서 자신들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오딘의 헤파이턴들은 상당수가 순수한 로봇이었기 때문에 열적외선 감시장비에도 표시가 되지 않
았지만 문제는 오딘을 비롯한 로봇에 탑재한 인간들이었다.(헤파이턴리더) 곧 오딘 일행은 아이
언가드들에 의해 발각되었다.
아이언가드들은 일제히 오딘 일행에게 광자빔을 발사하기 시작하였다. 오딘일행도 자신의 몸을 
숨기고 일제히 라스칼로서 대항하였다.

기지내에서 숨막히는 포격전이 벌어진 것이다. 그러나 오딘을 보호하던 2명의 헤파이턴들이 폭파
되었다. 헤파이턴들은 동력 소모가 많은 다연장포인 아스트로스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거대한 
굉음과 함께 오딘의 엄폐물도 폭파되었다. 기지 폭발장치의 설치만 기다리던 오딘일행은 화이트
아웃의 제한시간이 이미 1분여 밖에 남지 않았음을 알았다. 좀 더 시간을 끌어야했다.
오딘의 동료이자 부지휘자 자카르는 자신이 시간을 좀더 끌겠다면 오리온이 있는 쪽으로 달려갔
다. 그리고 무서운 기세로 스플래쉬 포탄을 집어던졌다. 쾅…스플래쉬 탄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
다. 아이언가드 병사 3명이 그 자리에서 쓰러지는 것이었다. 그러나 자카르는 나머지 아이언가드
들의 광자빔 공격에 오래 견디지 못하였다. 로봇 몸체가 부서지고 그 안에서는 인간만이 흘릴 
수 있는 붉은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오딘도 아이언가드의 공격에 피투성이가 된다.

드디어 화이트아웃이 종료되었다. 순간 오리온 일행은 남아있는 헤파이턴들을 갑자기 발견하고 
당황한다. 오딘을 자신들이 탈출을 기도하게 되면 그 사이에 아이언가드들이 헤파이턴들이 설치
한 폭발물을 제거할 수 있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프라머는 다급히 오딘의 출수를 명령했
지만 오딘은 조용히 미소를 지으면서 폭파버튼을 누른다.

머나먼 행성, 케투스에서 지구의 위대한 전사 오딘이 이렇게 숨을 거둔다. 그러나 오딘의 전사
로 인해 기지는 철저하게 파괴된다. 아이언가드, 시스콜피언, 지휘자, 오리온, 그리고 헤파이턴 
부대 모두는 거대한 폭발과 함께 빙하속으로 사라진다.

 


6. EPISODE3

가. 타르탈로스 행성
전함 메이코스모스호에서는 전사한 오딘을 위한 추도식이 열렸다. 오딘의 시체는 여전히 케토스 
행성의 바다 속으로 잠들어 있기 때문에 프릭의 추도사 낭독과 전 대원들이 묵념이 있은 뒤 오딘
의 이름이 새겨져있는 빈관을 우주 속으로 흘려보내야만 했다.

그러나 메이코스모스호는 계속 슬픔에만 잠겨있을 수는 없었다. 다음 행성 타르탈로스를 탐험해
야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알골b항성게에서 케투스 행성과 아틀라스 행성은 전략적인 요충지로서 
군대가 주둔하기에는 적당할지 몰라도 인류가 정착해서 살아가기에는 힘든 곳이었다. 그래서 프
릭 등의 사실상의 목표는 타르탈로스 행성이었다. 타르탈로스 행성은 지구와도 가장 비슷한 환경
을 가졌으리라 추측되고 있었기 때문에 그만큼 기대도 컸다. 
다만 이미 아이언가드들이 알골b항성계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는 것이 밝혀진 이상 타르탈로
스 행성은 가장 매력적인 근거지가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미 전략적 요충지를 두 곳이나 잃은 
아이언가드들이 가만 있을리 만무했다. 본격적인 대 전쟁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나. 아이언가드들의 대반격
고르곤 행성을 근거지로 하고 있는 메두사는 전초기지격인 두 곳의 행성을 인류에게 잃었다는 보
고를 받고 기가 막혔다. 도저히 있을 수는 없는 치욕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아이언가드들에
게 그 두 행성은 전추기지이자 생물체 군대를 사육하는 실험장이기도 했던 만큼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한 그들이 제자리에서 당한 것은 어쩌면 자신들의 힘에 대한 방심이었는지
도 몰랐다. 메두사나는 타르탈로스 행성마저 빼았긴다며 회복이 불가능할지라도 모른다는 판단아
래 고르곤 행성의 주력부대로 메이코스코스호를 공략하기로 결심한다.

메두사나의 주력부대는 바로 전쟁의 신이라 불리우는 아리아의 우주항모를 근간으로 한다. 이 우
주항모의 책임자인 아리아스는 난폭한 성격이지만 전쟁에서는 신으로 불리운다. 미라클에서 메두
사나의 지시에 따라 노벨리안들을 몰아낸 것도 아리아스이며 이후 노벨리안들이 수차례 자신들
이 지도자와 동족을 구해내기 위해서 몇 차례 공격을 해왔지만 손쉽게 막아낸것도 아리아스였다.

아리아스가 있는 우주항모는 곧 메이코스모스호로 진격한다. 메두사나는 동시에 타르탈로스행성
의 아이언가드들에게 인류가 도착하는 즉시 공격을 할 것을 지시한다.


다. 헤르메스의 최후
메이코스모스호의 프릭은 이번만은 간단치 않으리라는 예상을 하면서 대원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지시한다. 그럼에도 프릭은 헤르메스호를 타고 타르탈로스행성에 도착한다.
역시 예상대로 타르탈로스행성은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진것으로 판단되었다. 일단은 풍
부한 산소가 있었고 식물들이 있었으며 사막과 강 등이 있었다. 헤르케스호의 대운들은 마치 지
구에 온 것으로 착각하며 놀라와 하고 있었다. 문명의 흔적은 쉽게 발견되지 않아서 대원들은 
이 행성을 원시지구라 명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아이언가드들의 대부대였다. 아이언가드들은 헤르메스가 착
륙하는 지점을 정확히 포착하고 있었고 기지의 정비가 채 끝나기도 전에 이미 포위를 했다. 로봇
의 육체를 가지고 있는 아이언가드들은 자신들을 호위해줄 수 있는 대형 전차(레오파드)와 공격
기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이곳을 책임지고 있는 아이언가드는 바로 오리온의 형인 티탄으로 복수
심에 불타오르고 있었다. 또한 아틀라스에서 탈출한 아네크라가 공격기를 책임지고 있었다.

티탄은 쉴 틈도 주지않고 공격하기 시작했다. 공격의 선봉은 아네크라의 공격기였다. 이카는 비
장한 각오로 아네크라의 공격기에 대항했다. 두 번째 만남이었다. 첫 번째 만남에서 거의 농락
을 당한 이카의 각오는 대단했다. 그러나 메이코스모스호의 방어를 위해서 스텔스K 비행대대가 
없는 시점에서 이카의 비행대대는 수적으로 불리했다. 20여대에 불과한 비행대대는 40기 이상을 
확보하고 그리고 무장면에서도 뛰어난 아이언가드를 이기기가 쉽지 않았다. 거의 1:2꼴로 싸우
는 격이었다.

공중전에서의 불리함을 목격한 프릭은 아네크라의 공격에 대해 비장의 무기인 하피를 출동시킨
다. 하피는 무인 공격기로 기지에서 통제를 했으며 적의 비행기와 자폭을 하게되는 일종의 가미
가제였다. 하피 10여기가 기지를 떠나 무작정 아네크라의 비행기를 향해 날아갔다. 지휘관을 겨
냥한 것이었다. 그러자 아네크라를 보호하기 위해서 몇몇 비행기가 그 진로를 가로막고 요격 미
사일을 발사하기 시작하였다. 하피는 덩치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요격미사일을 피할 수 있었고 진
로를 가로막는 비행기를 몇 대 격추시킬 수 있었다. 그러는 사이에 아네크라는 하피의 위력을 알
고 피해버렸다. 하피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공중전에서의 양상은 이카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
었다. 인류의 전투기에 비해 아이언가드들의 전투기들은 회전반경이 좁았고 급속회전이 가능하
는 등 기술적으로 상당한 우위에서 있었기 때문에 사실 상대가 되지 않았다.

1시간의 공중전 끝에 이카의 비행부대는 사실상 전멸하고 말았다. 겨우 이카만이 목숨을 건지기
는 했으나 이름 모를 계곡으로 추락한 상태였다. 이카를 추격해오던 2대의 아이언가드는 이카가 
계곡으로 추락하자 더 이상의 추적은 포기하고 돌아가버렸다. 그러나 곧 수색대가 그 계곡으로 
출동하였기 때문에 이카 역시 오딘의 전철을 밟게 되는 순간이었다. 

한편, 지상전의 양상도 이와 비슷했다. 아이언가드의 레오파드 전차부대에 헤르메스호의 자체 파
워레이저 방어망은 무기력했다. 레오파드 전차는 레이저공격을 당하게 되어도 진격속도만 약간 
늦춰질 뿐 아무런 손실이 없었다. 레오파드 전차를 앞세우고 아이언가드의 보병들이 물밀듯이 헤
르메스호로 진격해오고 헤르메스의 헤파이턴들은 헤르메스호 주위에 진을 치고 이들에 대항하였
다.

그러나 산술적으로 부족한 탓에 아이언가드 보병들이 발사하는 중장거리 유도탄들이 기지를 강타
하기 시작했다. 헤르메스의 헤파이턴들도 아스트로스로 대항하지만 전차를 파괴할 수 없었다. 드
디어 전차의 공격이 시작되었다. 2~3세대 전차가 동시에 발사하는 광자포는 한번의 공격에도 기
지를 3도 정도 기울어지게 만들 정도였다. 공격이 서너차례 계속되자 이미 기지의 일부 시스템
이 파괴되기 시작하였다.

프릭은 몇몇 대원들과 헤르메스호를 탈출하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스텔스 비행대대등의 지원을 
이미 요청한 상태이지만 놀라운 소식은 이미 메이코스모스호도 공격을 받고 있다는 응답이 왔
다. 프릭은 기지를 빠져나온지 경우 10여분만에 기지는 파괴되었다. 전선을 방어하고 있었던 헤
파이턴들도 프릭 일행이 시간을 벌 수 있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하였다. 이들도 결구 철저하게 파
괴되었다. 아이언가드들은 이전의 패배를 분풀이라도 하듯이 기지를 철저하게 부수기 시작했다. 
살아남은 사람이나 헤파이턴은 전혀 없었고 형체를 알아보기도 힘들게 만들어버렸다.

프릭의 탈출은 눈치챈 아네크라의 전투기들은 추격전을 시작하였다. 비행기의 폭격으로 프릭은 
부상마저 당하게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타르탈로스 행성은 숲이 많아서 숨을 곳이 많았다는 것이
었다. 부상당한 프라머 일행을 숨겨준 것은 바로 동굴이었다.

 


라. 아르테미스 공주와 동굴족들
사실 프릭을 동굴 속으로 이끈 것은 우연만은 아니었다. 프라머 본인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어
떤 신비한 힘에 의해서 끌려온 것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었다. 동굴 속으로 도달한 프릭 
일행은 같은 탐사대원들 몇몇과 헤파이턴 3명 그리고 오딘의 뒤를 이어 헤파이턴의 지휘를 맡고 
있는 아이크 정도였다.

그러나 동굴 속으로 도망쳐오기는 했지만 앞으로의 일들이 난감하였다. 메이코스모스호와 교신
도 함부로 할 수 없는 상태였고 동굴 속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런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었
다. 게다가 탈출과정에서 프릭은 부상 마저 입은 상태였기 때문에 절대절명의 위기가 닥쳐온 것
이다.
부상이 심각해져가는 프릭은 깊은 잠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나머지 헤파이턴을 포함한 대원들 모
두는 더 이상 저항의 힘을 상실한 채 모두가 동굴 속에서 그냥 그렇게 엎드려져 있었다. 그때 프
릭읜 꿈결 속에서 누군가 그를 부르는 것을 느꼈다. 처음 보는 얼굴이었다. 검은 망토를 걸치고 
망토사이로 아름다운 검은색의 긴 머리가 휘날리는 여인이었다. 그녀는 바로 노벨리안을 이끌고 
있는 아르테미스 공주였다.

아르테미스 공주는 조용히 프릭을 치료하기 시작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아르테미스 공주와 몇
몇 노벨리안들 이외에 네안테르탈인들의 형상을 한 종족들이 주위에 있었다. 그들은 공주가 시키
는데로 프라머를 치료할 약초를 구해왔고 프릭은 약초 덕에 서서히 원기를 회복하기 시작하였
다. 그들 일행을 놀라운 눈길로 바라보는 프릭 일행에게 공주는 현재 메이코스모스호가 아리아스
에 의해 공격을 받고 있으나 자신들이 곧 도와줄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프릭에게 이곳을 탈출하
여 메이코스모스로 돌아가지 않으면 위험하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며칠 후 완전히 회복된 프릭은 역시 공주에 의해서 살아남은 아카와 조우를 한다. 전투기의 달인
인 이카는 자신의 전투기를 그 동안 이미 수리해놓은 상태였다. 프릭은 네안데르탈인들과 작별
은 고하고 케투스 행성을 탈출한다. 아네크라의 비행편대가 쫓아오기는 했지만 이카는 더 이상 
당하지는 않았다. 한편 공주는 프릭이 회복되어 인사를 하기도 전에 일행과 신비롭게 자취를 감
추었다. 


마. 메이코스모스호와 아리아스
한편 메이코스모스호 역시 위기에 처한다. 위대한 함장 페르메스는 스텔스K 비행대대를 비롯한 
메이코스모스호 자체 비행부대 전체를 동원해서 방어망을 형성하였으나 비행성능 면에서의 열세
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리아스의 공격 항모에서 발진한 전투 비행단에 고전을 면치못한다. 일부 
방어망을 뚫은 아리아스의 공격기들이 메이코스모스호를 직접 공격하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물
론 함내에도 대공망이 있어서 유도미사일과 레이저포 등으로 겨우 막아내고 있었다. 그러나 인류
의 전투기 2대당 아리아스 1대가 떨어지는 꼴이었다.

메이코스모스호 내부 재생공장에서는 모니터에는 난폭한 아리아스가 모두 파멸시켜버리겠다는 일
종의 선전포고 메시지가 선명하게 나타나있었다.

페르세스가 위치한 중앙 지휘부의 모니터에는 난폭한 아리아스가 모두 파멸시켜버리겠다는 일종
의 선전포고 메시지가 선명하게 나타나있었다.

페르세스는 결코 후퇴는 있을 수 없다며 전 대원들을 독려하기 시작했다. 한편 아리아스와의 전
쟁 중에 프릭 일행은 메이코스모스호에 다시 도착한다. 이카는 잠시의 쉴틈도 없이 동료들과 함
께 아리아스를 막기 위해서 출격한다. 이카는 적과 가장 많은 실전 경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
에 어느 정도 적의 전술을 알 수 있었다. 이카의 합류 소식이 전 조종사들에게 전해지고 그들의 
사기는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리아스는 의외로 인류가 잘 버티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러한 저항도 시간이 해결해주리
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노벨리안들이 나타나리라는 생각까지는 못했었던 것 같았다.

프릭은 페르세스에게 노벨리안들이 지원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한다. 페르세스는 다소 놀라면서
도 반가와한다. 노벨리안들이 메이코스모스호를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메이코스모스
호 전 대원들은 더욱 힘을 내기 시작한다. 몇 분후 아리아스와 메이코스모스호가 있는 상공에 찬
란한 노벨리안들의 우주선 3척이 나타난다. 아리아스는 당황하기 시작한다. 비롯 3척에 불과하지
만 줄곧 그들은 아이언가드들을 위협해왔던 것이었다. 물론 메두사나가 잡고 있는 포로 덕택에 
항상 전면전을 피할 수 있었지만 가장 발달한 능력을 가진 노벨리안들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
었다.

그렇다고 이 상황에서 아리아스는 물러날 수 없었다. 아리아스의 공격기 몇 대가 노벨리안의 우
주선에 접근을 시도했다. 순간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그 공격기들은 눈앞에서 사라졌다. 상황이 
급박하게 불리해지는 순간이었다. 아리아스는 우주공간에서는 결코 노벨리안의 상대가 될 수 없
음을 느꼈다.

이후 노벨리안의 우주선과 이카의 비행대대가 힘을 내기 시작하고 아리아스는 결국 퇴각명령을 
내린다. 아리아스는 일단 메두사나가 있는 고르곤 행성에서 그들을 상대하기로 하고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위기에 빠졌던 메이코스모스호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가. 고르곤 행성

아리아스가 돌아가자 아르테미스 공주와 몇몇 노벨리안들이 메이코스모스호를 방문하였다. 그들
은 비록 인류에 의해서 지구에서 쫓겨났지만 그것은 이미 오래 전 이야기이며 그들은 사로잡힌 
노벨리안의 지도자와 동족들을 구해내야 하는데 힘을 합쳐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들은 비록 강
력한 우주선을 가지고는 있지만 숫자도 많지 않고 또한 지상에서 아이언가드들과 싸울만한 강력
한 군대가 없으므로 인류와 힘을 합친다면 대항할 만하다는 것이다.

아르테미스 공주는 또한 고르곤 행성의 메두사나가 알골B 항성계 내에 많은 생명체를 진화의 기
술을 이용해서 자신들과 같은 공격무기로 만들고 있는데 이들의 목표는 지구를 포함한 많은 외계
문명이라는 것이다. 인류도 그들의 적수가 되기에는 부족한데 그보다 못한 원시 문명을 가진 수
많은 행성들을 그야말로 참혹한 미래가 아닐 수 없었다. 물론 발달된 외계문명도 있지만 아이언
가드처럼 공격적인 성향을 가진 종족은 찾아 보기 힘들다는 것이었다.

메이코스모스호와 노벨리안의 우주선들은 점차 고르곤 행성에 가까워져갔다. 그런데 고르곤 행성
은 모든 것이 금속으로 이루어진 행성이었다. 따라서 강력한 자기장이 형성되어 우주선들이 접근
하기가 용이하지 않았다. 계기 이상이 잇따르는 것이었다.

함장 페르세스는 메두사나를 꺽어야만 그들의 야망을 잠재울 수 있고 또한 평화로운 알골 B항성
계에 인류를 이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면전을 펼칠 각오를 한다. 페르세스는 프롬과 함께 직
접 헤파이턴들을 이끌고 고르곤 행성에 착륙하기로 결정했다. 어차피 우주에서의 공격은 노벨리
안들의 비행선을 두려워하는 아이언가들에 있어서는 어려울 것이라는 승부는 지상에서 나는 것이
라는 판단에 따라 전쟁의 영웅인 페르세스가 직접 나서게 된 것이다. 3개 헤파이턴 부대 3개의 
비행대대, 1개의 노벨리안의 우주선이 고르곤 행성에 착륙하게 되었다.


나. 철갑 방공망

고르곤 행성은 모든 것이 금속으로 되어 있는 일종의 철갑행성이었다. 그리고 메두사나의 기지
는 표면에서는 파악되지 않았다. 강철로 이루어져있는 산맥 속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발견될 가능
성이 희박했다. 외부에서 비행선 등이 도달하게 되면 산속에서 잠시동안 문이 열리는 형식이었
기 때문에 외부의 폭격 등은 의미가 없는 상태였다. 

게다가 고르곤 행성 자체는 하나의 살아있는 기지와도 같았다. 만약 비행선이 착륙을 하게 되면 
그 지점이 바로 가라앉기 때문에 치명타가 될 수도 있었다. 가장 먼저 착륙을 한 프릭 일행이 바
로 그와 같은 함정에 빠졌다. 착륙 후 기지를 건설하려던 프릭은 기지 전체가 엄청난 속도로 지
하로 가라앉는 것을 목격해야만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다른 비행대대들이 주위를 폭격
해보았지만 철갑대지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둔탁한 굉음과 험께 새로운 기지인 헤르메스 2호
는 어둠속으로 곤두박질치다가 철광석 더미속에 파묻히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기에 나머지 병력들은 동력을 소비하면서 공중에 떠일 수 이밖에 없었다. 그때를 
놓치지 않고 동아리아스의 전투기들이 집중 공격을 가해왔다. 가장 강력한 화력은 가진 노벨리안
의 비행선을 중심으로 이카는 삼각편대를 형성하였다. 노벨리안의 섬광포가 작열하는 순간 아이
기스의 전투기 2~3대가 떨어졌다. 그러나 수적으로 아이기스의 전투기들이 우월하였으므로 이카
의 비행대대의 손실도 적지 않았다.

게다가 철갑대지의 일부 관문이 열리면서 대지로부터 대공미사일 공격이 감행되었다. 일방적인 
게임이었다. 비행대대에서 대공방어망을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공격을 하게 되면 그 관문은 닫혀
버리고 다른 관문이 열리는 것이었다. 어디가 어딘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페르세스측의 피해
만 늘어나고 있었다.

 


다. 반달의 텔레파시

메두사나는 일찍이 노바제국의 지도자인 반달과 그들의 일족을 이곳 고르곤 행성의 지하 깊숙한 
곳에 냉동된 채로 보관하고 있었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주도면밀한 포석이었다.

한편 지하로 급속하게 떨어진 헤르메스 2호는 대부분 극심하게 파괴되고 수많은 발생하였다. 칠
흙 같은 어둠 속에서 프릭 역시 정신을 잃은 상태였다. 그때 갑자기 일어나라는 명령과도 같은 
강력한 텔레파시가 전달되었다. “일어나라 프로메스의 자손이여! 그곳으로 곧 아이언가드들이 
몰려올 것이다. 내가 너를 인도하겠다.” 강력한 텔레파시에 의해 프릭은 의식을 다시 회복하고 
살아남은 일부 헤파이턴들과 함께 희미한 빛을 무작정 따라가기 시작하였다. 이 빛은 바로 냉동
된 상태에 있는 반달에 의한 것이었다.

메두사나의 지시에 의해 추락한 프릭 일행을 체포하러 왔던 아이언가드들은 프릭 일행이 일부 
부서진 헤파이턴과 시체들일 것으로 추측하고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메두사나에게 보고했다. 메
두사나는 곧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곧 인류와 노벨안들을 모두 죽여버릴 것이겠다며 자신이 직접 
나서 메이코스모스호와 나머지 2대의 노벨리안 비행선을 향해 직접 공격을 할 계획을 세웠다.


라. 페르세스 최후의 선택

페르세스는 아리아스의 공격과 철갑 방공망에 의해서 더 이상 버텨내기가 힘들다는 판단을 하기
에 이르렀다. 선두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노벨리안의 비행선 마저 집중적인 아이언가들의 공격
에 의해 추락하자 이러한 판단은 더욱 확실해졌다. 고르곤 행성 어디에도 그들이 안전하게 피할 
구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여기서 고르곤 행성의 메두사나를 제거하지 못하면 메이코스모스호의 모든 계획과 인류의 
운명을 보장할 수 없음을 알고 마지막 승부수를 뛰운다.

그는 헤파이턴 부대들에게 특수 낙하산을 준비할 것을지시한다. 3개의 헤파이턴들은 곧 고공 낙
하산 (일종의 비행유닛)을 착용한다. 그는 곳 헤파이턴들을 태운 비행선을 제외한 모든 비행부대
의 퇴각을 지시한다. 비행부대가 퇴각을 시작하자 아이기스의 비행대대는 맹렬하게 추격을 게시
한다. 동시에 메두사나의 기지에서 관문이 열리면서 더 많은 공격기들이 출격하기 시작하였다.

페르세스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비행선을 오히려 기지쪽을 전속력으로 몰기 시작한다. 퇴각하는 
인류의 비행대대를 추격하는데 정신이 팔린 아리아스의 공격기는 미처 페르세스의 비행선을 발견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일부 공격기들이 페르세스의 비행선을 쫓아오기 시작하였
다. 페르세스는 전속을 출격을 개시하고 있는 기지쪽으로 돌격한다. 공격기들은 페르세스의 비행
선으로 점차 좁혀오게 되었고 결국 미사일 사정거리까지 도달하게된다.

아이언가드들의 공격기에 의해서 추적 미사일이 날아오고 거의 페르세스 비행선에 도착하려는 순
간 페르세스를 비롯한 헤파이턴 부대는 고공 낙하를 한 상태였다. 쿵~거대한 굉음과 함께 페르세
스의 비행선은 폭파되었다. 그러나 수많은 헤파이턴들이 특수 낙하산을 이용해서 비행출격기지
의 관문에도착하였다. 아이언가드들은 당황해서 곧 기지를 관문을 폐쇄하려고 하였으나 헤파이턴
들은 폐쇄직전 안쪽에서 관문의 자동통제시스템을 파괴해버렸다. 결국 페르세스와 헤파이턴들 대
부분이 고르곤 행성의 메두사나 기지에 잠입을 성공한 것이다.

메두사나 기지는 전체가 비상에 걸렸다. 페르세스의 헤파이턴 부대가 특전사처럼 기지 내부에 잠
입했다는 것은 다소 충격적인 보고였던 것이었다. 그러나 메두사나는 기지의 자동화시스템을 이
용해서 페르세스 일행을 고립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착각이었다. 페르메스의 헤파이턴 앞에는 뜻밖에도 프릭 일행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프릭 일행은 반달의 텔파시를 통한 대화를 통해 기지의 내부에 대한 정보를 충
분히 파악하고 있었다. 따라서 메두사나의 아이언가드들의 기지내 근거지 마저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다.

메두사나는 페르세스의 로봇군대가 차츰 자신들의 총사령부로 다가오고 있음을 의아하게 생각하
였다. 어떻게 그들이 정확하게 지리를 알고 있을까… 순간 반달의 존재가 떠올랐지만 현실적으
로 그들은 죽은거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결코 도움이 될 수는 없다며 고개를 내저었다.

곳곳에서 아이언가드 부대와 페르세스의 헤파이턴 부대가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마. 메두사나의 최후

메두사나는 결국 직접 자신이 나서기로 결심했다. 모든 아이언가드를 이끌고 그리고 그들을 호위
하는 시스콜피언들이 페르세스를 찾아나섰다. 운명의 시간이었다.

접전중이던 페르메스와 프릭 일행은 반달로부터 메두사나가 직접 오고 있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가장 빠르게 도착한 메두사나는 최전방에서 공격을 감행하고 있던 제 1헤파이턴 중대와 맞닥뜨린
다. 제1헤파이턴 중대의 지휘자인 카를로스는 황급히 메두사나의 출현을 보고하고는 메두사나를 
향해 전 화력을 집중한다. 그런데 미처 메두사나에 공격이 가해지기도 전에 카를로스는 갑작스
레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메두사나는 공기를 통한 치명적 마비 바이러스 공격을 통해 모든 생명
체를 마비시켜버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지휘관을 잃은 헤파이턴들은 자기 방어적인 시스템
과 최후의 공격모드만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부지휘관이 있어야 하지만 그 역시 이미 바이러
스에 의해 시체가 되어버린 상태였다. 제 1 헤파이턴 부대는 지휘관을 순식간에 잃어버리고 서서
히 최후를 맞기 시작했다.

페르세스가 급하게 카를로스에게 퇴각을 지시했을 때는 이미 모든 것이 끝난 직후였다. 제 1진
이 전멸했다는 것을 확인한 페르세스는 일단 전부대의 퇴각을 지시한다. 반달의 도움으로 페르세
스는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잠시 몸을 숨길 수 있었다. 프릭은 황급히 반달에게 텔레파시를 통해
서 메두사나를 꺽을 수 있는 길은 없는가를 물어보았다. 그러자 반달은 메두사나를 직접 상대하
는 것은 무리지만 메두사나의 바이러스는 고온을 견디지 못한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그렇다고 화
염방사기 등의 화염공격으로 바이러스를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접근은 곧 죽음이었기 때문
이었다.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다고…프로세스는 몇 차례 중얼거렸다. 그러자 갑자기 프로세스는 프릭을 
통해 반달에게 고른곤 행성의 지하핵으로 직접 가는 통로가 있는지를 물어보았다. 반달은 지하
의 핵이 고른곤 행성의 동력원의 하나이므로 근처까지 가는 통로가 있으며 그 위치도 알려주었
다.

페르세스는 메두사나를 일단 그 지하핵 시설로 유인하기로 했다. 프로세스는 인간이지만 탑재형 
로봇의 몸체에 들어가게되면 수백도 이상의 온도도 견딜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
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본인이 우주복을 벗고 헤파이턴의 몸체로 들어갔다. 한
편 프릭은 반달을 직접 구하기로 하고 반달과 동료들이 포로로 잡혀있는 지하감옥으로 향했다.

결국 지하핵 에너지를 동력으로 전화시키는 동력발전실까지 프로세스는 내려왔고 곧 메두사나가 
따라왔다. 메두사나 역시 금속성 몸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열을 그다지 느끼지는 못하였다. 
메두사나는 강력한 바이러스를 뿜어 대기 시작하였다. 프로메스는 곧 일그러진 표정을 짓더니 그
자리에서 멈춰섰다. 메두사나는 그가 마비된 것을 보고 바로 앞으로 다가와 “너도 이젠 끝이구
나…가여운것” 이라며 히스테리컬하게 웃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웃음은 오래가지 못했다. 순간 페르세스가 메두사나에게 달려들어 “나와 같이 가주어
야겠어”라며 메두사나를 끌어안았다. 메두사나는 마비된 줄알았던 페르세스가 달려들자 순간 
당황하여 무방비상태가 된것이다. 페르세스는 곧 헤파이턴 자폭장치를 가동시킨다. 엄청난 힘의 
소유자인 메두사나는 곧 정신을 차리고 페르세스의 팔을 부러뜨린다. 그러나 잠시 후 동력 발전
실 내에서는 커다란 폭음과 비명소리가 메아리쳤다. 순간이 폭발은 지하핵시설의 통제장치를 파
괴시켜서 거대한 마그마가 기지위로 솟구치기 시작한다.

 


8. 귀로



가. 아이언가드의 최후 

메두나사의 죽음은 아이언가드들에게는 충격 그자체였다. 인류는 지휘관 페르세스를 잃었지만 이
후 기지에 도착한 이르테미스와 노벨리안과 헤파이넡 3진들이 침착하게 대응하여 점차 아이언가
드들을 몰아내고 있었다.
더구나 지하핵 통제시설의 파괴로 인해서 마그마가 기지 곳곳에 스며들기 시작하자 기지는 점차 
파괴되기 시작하였고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나기 시작하였다.
한편 지하의 반달은 프릭에 의해서 자유롭게 되었고 곧 분출하는 마그마를 가까스로 피하고는 아
르테미스와 극적인 상봉을 한다. 그러나 이미 그들은 텔레파시로 충분히 대화를 해오고 있는 상
태였다.상봉의 기쁨을 누리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없었다.
노벨리안들은 숫적으로 적었지만 홀로그래핑 기술을 이용하여 훨씬 많은 군대로 착각하게끔 만
들 수 있는 기술도 있었다. 그러한 홀로그래핑 기술로 아이언가들의 군대를 농락하면서 동시에 
정신동력으로 대공 방공망을 아리아스를 공격하도록 변경시켜 버렸다.
결국 양사방에서 공격을 받게 된 아리아스의 전투기는 추락하게 되고 나머지 전투기들도 비슷한 
운명에 처해졌다. 아리아스의 비행세력이 괴멸되는 시점에서 반달과 프릭일행은 그들이 프로세스
가 타고 온 비행선에 몸을 싣고 기지가 폭파되기 직전에 탈출을 성공한다. 순간 순간 긴박한 탈
출의 과정이었다.

다시 메이코스모스호와 타르탈로스 행성간에 대규모 전쟁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였으나 사태는 
뜻밖에 쉽게 해결되었다. 노벨리안과 인류 연합군의 위력을 감지한 티탄은 과거지구를 탈출할 당
시 사용했던 대형 전함 미라클을 타고 타르탈로스 행성을 떠나버린 것이었다.
메이코스모스호스 대원 중 일부 의견은 그 전함 미라클을 추격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도 나왔으
나 이미 함장 페르세스도 사망하였고 그리고 헤파이턴 부대의 총 지휘자 오딘도 없는 상태에서 
무리한 공격을 피하자는 것이 대세였다. 게다가 노벨리안의 아르테미스 역시 그들의 동포를 구
한 이상 대규모 전쟁을 통한 살육을 원하지는 않는 입장이었기때문에 더 이상의 추격은 피하고 
귀로를 결정하였다.
해파이턴 부대를 주축으로 하는 일부 병력을 타르탈로스 행성에 남겨두고 메이코스모스호는 복귀
를 서둘렀다.


나. 귀로와 이별

프릭은 메이코스모스호의 임시 함장이 되었다. 알골B항성계 특히 타르탈로스 행성이 지구인이 살
기에 충분하다는 성과를 얻었고 게다가 아이언가드족을 몰아냈으니 대단한 공적을 세운 것이다. 
이카는 그토록 그리던 가족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해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더 정
확히 말하면 이카 뿐만 아니라 프릭을 포함한 전 대원들 마찬가지였다.
한편 아르테미스와 반달은 메이코스모스호를 떠나 자신들의 우주선으로 돌아갔다. 같이 돌아갈 
것을 권유하는 프릭의 권유를 뿌리치고 그들은 다시 우주의 방랑자의 위치로 돌아간 것이다. 몇 
달 후 열렬한 환영속에 메이코스모스호는 지구로 귀환하였고 지구 공화국은 곧 타르탈로스 행성
에 새로운 문명을 건설할 대 역사를 시작했다.
3130년 시작한 메이코스모스의 대 원정은 일단 성공으로 막을 내렸다.그러나 이후 어떤 역사가 
다시 되풀이 될런지는 아무도 알 수 없었다.그러나 적어도 그 순간만은 잠시 동안의평화가 찾아
온 것이다.

 

 
  • 키라요시카게 2016.01.30 05:59
    오 이런거 행복함.
    감사여 적기7 돌리면서 읽어바ㅗ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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