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님 그 동안 무보수로 봉사하셨다는건 글 보고 처음 알았고요..
(저는 방송 안보는 지라 방송에서 말씀하셨다면 할말이 없지만요..)
계약 관련 내용도 처음 듣네요..
방송도 안보는 일반 유저 입장에서는 이미 제니퍼님이 노바 인수 계약 다 끝내시고
어느정도 게임 운영자로써 수익 좀 챙기면서 운영하시는줄 알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이건 뭐 처음에는 포부있게 패치 계획 다 세워놓고 하더니
몇 주동안 제대로 패치한것도 없고 문의도 늦고 뭐하는지 모르겠네, 이래놓고
유저들 캐시만 빨아먹을 심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건 사실입니다.
솔직히 이쪽에 대해선 유저들에게 제대로 설명이 안됬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노바인들도 대부분 어느정도 나이대가 있기에, 계약도 제대로 안 끝난 상황에서
일처리가 제대로 안된건, 그건 일처리를 제대로 못한 사람이 욕먹기 보다는
계약 진행하는 회사 차원에서 욕을 먹어야 정상이라는 것 정도는 이해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이젠 상황을 알았으니 당연히 저 같아도 계약 제대로 진행 안된 상황 + 홀로 던져진 상황
에서 나름 열심히 해보려는데 주변에서는 제대로 알아주지도 않고 욕만 하고 하는 환경에서
그런 환경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 전혀 없을 것 같기에 그런 생각하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때는 좀 원망의 마음이 들었었는데 쓰신 글 보니 마냥 비난만할 상황만은 아니었던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운영 방향이 어떻게 됬던 간에 몇 달간 정말 수고 많으셨고, 더 이상 마음고생
하실 일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조심 스러웠던것이 있습니다.
계약이야 계약 조건을 맞춰서 인수과정을 거치면 되는것이구요..
이게 수익 구조 자체가 제가 원금을 회수할수 있는 시간은 2년은 잡아야 해요.
2년동안은 열심히해야 원금을 찾는데 금전적인 부분 시간적인 부분까지 투자해서
노바에 임하려 하고자 했지만.
2년이라는 봉사기간을 거치고 제 몫이 생기는 일에 대해서 이렇게 까지 스트레스 받으면서 할 필요가 없다고 이번 기회에 확신이 들었어요.
국민들은 국민들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얻는다는 말이 있어요.
이제와서지만. 관심 갖아주시고 그정도 인줄 몰랐다 말해주지 않아 몰랐다 하는 이야기들을 듣다보니 제가 그동안 온전하게 모든걸 전달 못했다는게 방송인으로서 GM으로서 도 유저로서 형 동생으로서도 참 많이 부족했던것 같구요.
오히려 이 기회에 노바에 정내미가 떨어저서 다행이라고 생각 하고 있어요.
노바를 정말 사랑하셔서 그런 말들을 하신분과. 그저 가십거리가 필요했던 분들이 있을거에요. 하지만 알아 두셔야 하는것이 여러분들은 각 개인 한명이 말씀 하시겠지만
듣는 사람은 몇백:1로 듣는것을 알고 계셔야 할것이에요.
앞으로 새로운 팀원분들이 오신다면 비난하지 마시고 비판적 사고로 임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
여러분들의 터전은 누군가 만들어 주는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가꿔 나가는 것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남는 분들이라도 재밌게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바를 기다려 주신 분들 그리고 시청해주신 분들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
큰 그림을 보고자 발걸음을 하였지만 작은 트랩에도 발걸려 넘어지는 사람에게 자격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자격 없는 사람은 이만 떠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