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사항 - Q(퀘)덱

 노바는 예전부터 초보의 진입장벽이 높아서  컨트롤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초보자는 고배를 마셔야 하는 게임입니다. 현재 노바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획기적인 방안 중 하나로 S덱(시즌덱)이 보급되어 노바를 처음 접속하는 사람도 매치플레이가 바로 가능합니다.

 다만, 여전히 본템이 없으면 로봇조립, 장사 등 노바의 여러 가지 컨텐츠를 경험할 수 없기 때문에 초반에 매치를 어느 정도 뛰고 난 유저들로서는 매치에서 획득한 보상을 기반으로 퀘템을 맞추고, 퀘스트를 진행(노가다)하여 본템을 맞추고 여러 가지 조합을 해보면서 노바의 재미를 느끼는 과정을 거치리라 짐작합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노바를 찾아오거나, 컨트롤이 좋지 않거나, 또는 매치 자체보다는 퀘스트를 선호하는유저들이 있기 마련인데(넷마블 시절에도 퀘스트만 하는 사람들이 많았음) 이런 유저들은 매치플레이에서도 환영받지 못하고(초보자를 배려하지 못하는 노바현실과 정서적 소외감 형성), 현재 노바 퀘스트의 진입장벽(어느 정도 템과 공략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진행 가능)의 문턱에서 '내가 처음부터 다시 노바를 꼭 시작해야만 할까?' 하는 회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추측해봅니다.

 초보자를 너무 우대하게 되는 느낌도 들고 노바가 너무 캐쥬얼화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Q덱(퀘스트덱)이 추가되어 5분(골드벌이용, 바주카타워, 에맥몸빵, 좀비, 네메타워), 스퀘어사냥터(골드벌이용, 데빌), 기지디펜스(렙업용, 오닉스, 아모건, 아누나 레벨 보정된 베베세N)에 지원이 가능해진다면 노바를 다시 찾아왔다가도 떠나가는 사람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바는 대전용 매치나 한수도 재미있지만, 컴까기용 퀘스트도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매치용 시즌덱은 무상으로 지급이 되면서 퀘스트용 퀘덱은 지급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보기도 힘듭니다. 벱세 레벨 보정에 대해서는 프로그램 작업이 필요하겠지만, 예를 들어 베베세 이미지와 사운드를 복사해서 붙여넣고 100레벨이 사용할 수 있는 "베베세N(보정)" 아이템을 새로 하나 비매품으로 추가하여 Q덱에서만 사용할 수 있게 하면 될 일로 보입니다.

  레이센님께서 3월 4일 공략게시판에 노바를 오랜만에 접한 유저에게 답변하신 댓글 중에 "http://nova1492.kr/board_AOQG61/679871를 참고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해당 동영상에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여 노바에 대한 설명이 적절하고도 정확하게 서술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 자신은 지금 운영되는 노바가 시작할 무렵(클베 때 접속이 폭주하여 클베 직후)부터 아이디를 생성하여 차후 어떤 부품이 초기유저에게 지급되는지는 정확히 모르는 상황이나, 해당 동영상에 의하면 노바를 처음 하는 사람이 제너러 두 개를 팔고 2.0부품, 하급강화 등으로 템을 맞추어 바로 5분버티기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동영상에서는 좀비(왓존템)가 등장하는가 하면, 본인은 3.0이상의 유닛으로 무난한 게임 플레이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게임을 처음 할 때를 떠올려 보면, 다른 게임은 처음에 주는 아이템을 팔지 않고 그 아이템을 이용하여 처음에 접할 수 있는 컨텐츠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노바를 처음에 접하는 사람으로서는 해당 동영상을 보지 않는 이상 유연한 사고를 발휘하여 아이템을 사고 팔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할 것입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현재는 없어진 적부대격파 퀘스트를 위해 해머와 제너러 등이 초보자들에게 보급되었던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함, 제너러 해머가 보급되던 시기에는 적부대격파 1, 2 등의 방들이 비르고에 24시간 2~3개 이상 있어서 초보자도 별0개의 로봇 3개를 들고 참여했었던 것으로 기억함)

  적절한 퀘스트덱이 추가되어 단지 몇 가지의 퀘스트 진행이 무난해진다면 초보자로서도, 기존 노바 이용자로서도 반가운 일이 아니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덧붙여 게임을 바로 접속하면 나오는 공지화면 창에 "노바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nova1492.kr을 방문하셔서 노바 소식 및 게임 공략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추가되었으면 좋겠지만, 그와 같은 부연설명이 굳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고도 생각됩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노바의 재미를 느끼는 오늘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