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오픈베타하고 엔템이 상점에 있을때 놀랐다. 전엔 빙고같은거 해서 어렵게 얻고 비싸게 거래되던게 있으니 딱 보자마자 놀랬고 진짜 생각 잘했다고 생각했다.
전에 노바가 망한이유는 제 개인적 으로는 안그래도 템차이가 나는데 엔템때문에 더 크게 벌어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엔템때문이라는 소리는 안나올 것 같다. 하지만 엔템이 큰 문제여서 그랬지 부품차이 자체도 가려져서 그렇지 너무나 큰 부분을 작용한다. 전엔 엔템때문에 노바 섭종하네 소리가 나왔지만 그걸 해결하고도 문제가 아직 많다고 생각한다.
진짜 노바에 대한 애정이 너무많다. 초등학교4학년땐가 사촌형이 하는거 보고 따라해서 트라이 사달라고 조르고. 사지타리움 사정거리증가 2일때 알프쓰면서 카이팅하던 재미랑. 아쿠아리움 스플래쉬2증가일때 호버버닝이 짱이고, 베베세엔 한3기로 적 모여있던거 한번에 잡던재미 카바가 짱먹어서 개나소나 카바끼고 다니고 카바모으면 이기던 시절도 있었고, 셋교하는 것도 재밌었다. 아니 재미있었었다.
지금 사람들은 전처럼 순수하지가 않다.
내가 기억하기에 초창기 노바는 중후반기까진 비번방이 별로 없었다.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부품 별로면 별로라고 말해주며 남의거 좋아보이면 오 저거 좋아보이네. 이거껴서 써봐야지 하며 개발하기도하고. 그냥 그시절의 어린애들은 순수했다.
지금은..? 들어가보면 절반이상이 비번방이다.
나는 노바가 망하기전 세트10개가 전부다 4성찐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번방을 싫어했다. 비번방이 생기면 자체가 진입장벽을 만드는거니까. 실제로 시작하자마자 5성좀비가 날라오고 5성라핏같은게 돌아다니면 4성찐이여도 한숨먼저 나왔다. 그정도 였는데 지금은.. 그것보다 더 심한 수준으로 온 것 같다. 4성이여도 1성만 더 높아도 한숨나왔는데.. 지금은 그냥 매치돌리기 싫은 수준.
랜덤매칭을 한다고 했다. 근데 노바는 4:4게임에다가 랜덤매칭이라고 해도 친구랑 듀오는 돌릴 수 있게 해주겠지. 2인 3인 아니면 4인 결국 랜덤매칭을 해도 달라지는건 없고. 랜덤매칭을해서 팀이 못하면 개갈굴건 안봐도 뻔하다.
노바가 운영하기 진짜 어려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플레이하기도 정말 스트레스받는다. 그러기에 서비스를 종료했다.
부품을 막 퍼주고 하향평준화를 시키면 부품 별올리는 재미가 감소하고, 부품을 만들려고 해도 조합되는게 수십개다 보니 함부로 만들지도 못한다. 그래픽도 큰 부분. 전에는 좋은 그래픽 이였지만 지금은 너무나 퀄이 떨어진다. 하지만 이걸 올리기엔 도저히 감당이 안되고. 결국 제자리걸음. 이러면서 하나 둘 사람이 떠나가고 그러면 전처럼 주말에도 600명 700명정도 접속하고 유지가 힘들어지고 운영에 힘이붙이고. 결국 서비스종료. 전엔 서비스종료가 진짜 아쉬웠다. 마지막까지 노바를 하고 있었기에.. 지금 서비스 종료는 쓴소리만 나올 것 같다. 추억으로 남는게 나았다. 역시 망겜은 망겜이야 어쩔 수 없어 이런소리만 나올 것 같다.
운영적으로도 유저들의 생각도 하아아아아안참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만들 수 있고 쓸 수 있는 부품은 많다. 하지만 결국 정석유닛은 정해져있다. 롤도 마찬가지니까.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롤은 피드백을 받고 안좋은 챔프는 상향을 너무 좋은건 하향을 하며 완급조절을 하고 시즌마다 매 아이템이 새로 나오며 이벤트도 가끔씩 열어준다는거다. 그에 비에 노바는.. 갈길이 멀다. 아직 오픈베타인데 뭐어때라고 생각하고 그냥 넘어갈 수도 있다. 근데 결국 인생이 그게 그거인게 내일부터 다이어트하지뭐 그러다가 에이 이번주엔 약속이 많아서 어쩔 수 없다 다음주부터하자 그렇게 미뤄지다보면 결국 하지 않는다.
아직 오픈베타라고 슬슬 바뀌겠지 하며 느슨하게 있으면 위험할 것 같다.
전에 하던 유저도 정때문에 왔다가 버티지 못하고 접는마당에 느슨할 시간은 없다.
자세한 운영방법은 생각을 할 순 있겠지만 그건 제작자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이거에 대해 내가 운영방법을 생각하고 그거에 따라 운영을 하고 나에게 페이가 주어지면 할 의향은 있다. 그치만 무보수로 이 머리아픈 문제를 생각하기엔 너무 힘들다.
운영자가 만드는 게임중 가장 이상적인 게임이 진입장벽은 낮고 하면 할수록 난이도가 어려워지는 게임이 이상적이라고 하는데. 노바는 정 반대. 진입장벽은 높고 하면 할수록 부품이 좋아서 난이도가 내려간다. 진짜 운영적으로 봤을때 최악이다.
아직 더 진입장벽을 낮춰야한다. 아니 낮춘다는 표현보다는 부숴버려야 한다. 아예 부품에 강화를 없앨 순 없다. 강화는 건들지 않으며 그래픽이 안좋은데 처음 하는 사람도 흥미를 가지고 계속 할 수 있게 만들어야 된다. 솔직히 가능할지 모르겠다. 머리를 잘 써도 힘들다. 그래서 추억으로 남는게 나았다고 생각 하는 부분이다.
노바 수년간 한 나도 몇일 하다가 솔직히 접는다. 접으면서 쓰는 글이다. 전에 내가 돈벌어서 맞추던 세트들도 다 사라지고 솔직히 허탈한 마음이 제일 크고 퀘는 보상도 잘 안주고 매치는 비번방이 널리고 공개방도 들어가면 엔이라고 강퇴하고. 유닛뭐쓰냐고 물어보고. 그게 아닌 그냥 공개방은 애들이 부품을 썬더볼트 해비샷건 이런것만 써서 상대가 안된다. 랜덤매칭을 해도 사람이 적기에 별 소용 없을 것 같다.
나는 도망가듯 떠나며 이런 글을 쓰지만. 그래서 안좋게 보일 수도 있지만. 접으면서 까지 이렇게 생각해서 글을 쓰는건 애정이 정말 많은 게임 이였기 때문이다.
지금 운영자가 못하고 있다는게 아니다. 게임자체가 잘못된 운영으로 짜여있다. 이것을 돌파해야 할 것 같다. 근데 노바를 어찌.. 진입장벽은 낮고 가면 갈수록 어렵게할까.. 1분씩만 생각해도 그냥 캄캄하다.
12월 29일날 군대를 가는데. 이런 생각이 든다. 내가 제대를 하고도 노바가 남아 있을까? 살기 힘들텐데. 진짜 진심으로 잘됐으면 한다. 계속 부조리를 겪으며 플레이하는 여러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다.
아니 근데 뭔 게임하나 하는데 이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해? 이제 어느정도 부품 맞춘사람은 그냥 돈벌어서 하면되지 진입장벽은 핑계지 이렇게 생각 할 수도 있는데. 아니 인생 살면서 다른것도 노력 잘 안하는데 게임할라고 그렇게 노력을 쏟아부어야 할 수 있으면 나같으면 안해ㅡㅡ 나같은 생각 가진사람이 꽤많을꺼다.
내 생각에 강화만 아래글 처럼 변해도 어느정도는 템 뽑는 재미도 있고 이제야 템 맞출 기분이 날 것 같긴한데. 선택은 운영진이 하는거니까. 꼭 좋은 선택해서 오래 운영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