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04 00:49

레이센님에게

조회 수 236 댓글 2

심심할 때 논지를 읽어보시라고 몇 가지 길게 건의해봅니다.

제가 자꾸 레이센님 생각에도 없는 것만 건의하고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지만, 본인의 평판에 관련되는 글이 아닌 이상 답변을 달지 않는 불통 컨셉을 계속 유지하신다 해도 이해하겠습니다.

게임에 미련도 딱히 없고 이해관계도 딱히 없이 그냥 제 생각을 써봅니다.

 

1. 부계정 방지?

소통 게시판에서 레이센님 글 읽고 씁니다. 승률이 높은 계정에 어떻게 보정을 둔다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만약 고배포로 인식만 하고 획득하는 점수는 그대로 둔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자동매치 점수 올리는 방식이 너무 재미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판수를 때려 박아야 하고 자기 점수와 게임 수준이 아무런 상관 관계가 없습니다. 지금은 기묘한 매칭 시기에 돌릴 경우 점수 올리기에 매우 유리해 보입니다.

저번 시즌에 게임을 많이 해봤는데 1100점 정도까지는 장난감도 쓰다가 그래도 점수가 높아지니까 검증된 유닛 위주로 게임했습니다. 지려고 게임을 하지 않는 선에서 자동매치에 참가할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매치 수준은 자기가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승률 빡빡하게 관리하는 사람은 알아서 잘 하겠지만 일반 유저로서 기본적으로 점수가 잘 오르지 않아서 의욕이 안 생깁니다. 매치가 그렇게 재미있지도 않고 의욕도 안 생기는 악순환의 반복입니다.

연승하면 점수를 더 잘 주고, BP 편차가 큰 매치에서는 적게 변동하고 이런 식의 보정이 필요합니다.

계정의 전체 승률은 의미 없고 지표도 안 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의 핵심은 연승 유저의 경우 저배포 구간은 빠르게 건너 뛸 수 있게 기회를 주라는 것입니다. 그게 진짜 보정입니다.

고배포와 저배포 차이가 너무 크면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싶지만 이건 포기하겠습니다. 대신 이 경우 고배포 유저에 한해 적게 변동하게 해주라는 겁니다.

 

2. 부계정 방지

부계정 관련해서 제 건의도 일부 받아들여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운영은 딱 잘라서 결정하지 못해 모두가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부계정을 포함하는 매치 BP 공식을 고민하고 있을 이유가 없습니다. 그냥 막으면 됩니다.

제재 내역은 그렇게 잘 올리면서 왜 실질적으로 아무런 방지 대책을 세우지 않습니까?

자기 기지 위에 샤핏 모으고 아군에게 데스 쓰고 뽑는 유닛 족족 리사잡고 이런 고의트롤 유저는 그냥 모든 아이디 영구정지하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이미 늦었습니다. 늦었기에 오히려 도둑이 몽둥이를 들 기회를 주었고 오히려 유저는 더 줄었습니다.

그냥 막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접속 기록이 명백한 경우 부계정은 보상 제외 이런 식으로 공지해두면 그래도 줄지 않을까 합니다. 제 견해로는 이 정도도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그러면 본계정이 손해라서 게임을 안 돌린다? 보상이 아까워서 매치를 하기 싫으면 그렇게 놔두면 됩니다. 그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도 위에서 언급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G템 누적 승리 보상은 좋은 방식이라 생각했는데 정확하게 안 봐서 모르겠지만 이것도 200승으로 변경된 것 같습니다?

제가 볼 때 정상적인 자동매치 유저가 줄어든 데 한몫 단단히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시 누적 승리 또는 특정 배틀포인트 도달 중 하나를 달성 시에 보상을 줘서 원래처럼 본계정 위주의 (자동)매치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 세분화해서 다른 보상도 추가한다면 부계정을 막는 대신 본계정에 충분히 보상해줄 수 있습니다.

퀘스트 유저 보상도 발상은 괜찮았지만 같은 방식으로 같은 보상을 주는 게 맞았나 싶습니다.

 

3. 신고 게시판 공개

지금 인게임은 전혀 진지하지 않은데 이상하게 유저들은 진지합니다.

지금 잘 쳐줘야 종X는X말려 이분 정도 제외하고는 사람도 진지하고 플레이도 진지한 유저가 없어 보입니다. 누가 잘하고 못하고 비교가 무의미한 8명 중 한 명의 유저라는 겁니다. 그냥 자동매치가 그렇게 됐고 사실 패치 방향도 계속 이쪽을 지향하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지금 유저들은 게임판은 안 보고 자기 기지와 자기 유닛만 보면서 남탓은 기본적으로 장착합니다. 며칠 전에 게임 좀 했는데 택도 없는 유저가 신고 드립을 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 들어서, 게임 판을 볼 줄 몰라서, 아니면 못하는 유저를 그냥 신고하고 싶어서 하는 신고가 대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레이센님이 제일 잘 알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노바의 구멍 가게식 운영과 1인 사장의 운영으로 볼 때 신고 게시판 공개가 해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허튼 신고가 그래도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추측하고 억울한 유저가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운영자가 업무를 맡았을 때에도 사례를 보면서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유저들이 레이센님을 좀 더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자료가 쌓이면 고의트롤에 준하는 플레이를 반복하는 유저들을 추가 신고하도록 유도하면서 본인을 제외한 모두에게 피해를 끼치는 유저를 처벌할 수 있습니다.

단점도 없지 않겠지만 적어도 구체적인 사례 없이 부계정 박제해놓고 유저들 보고 욕하라고 하는 소통글보다 유익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4. 닷지 막기

그런데 이런 모두가 함께 적당히 즐기도록 자동매치를 만들었는데 닷지는 왜 계속 유지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저 혼자만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자동매치가 출범했던 시즌부터 저는 닷지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운영자도 바뀌고 저도 관심이 없어져서 사람들의 인식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게임의 판을 미리 예측하고 빠져나갈 기회를 주는 참 공평한 시스템입니다.

자동매치 도입하려고 다른 게임 따라해서 넣고 본 시스템 같은데 이제 좀 뺐으면 합니다.

유저 가리기, 배포 관리 등의 공평성에 해악은 물론이고 게임의 흐름에 방해되고 랜덤성도 줄어듭니다.

자동매치에서 나가는 버튼을 비활성화시키고, 강제 종료할 시 BP10 깎고 30분 제외 정도하면 될 거 같습니다.

 

5. 기타 건의

일반배틀에서 4대4인 경우에만 보상 상향해줘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비번 걸고 하는 사람만 하는 거 같지만 그래도 게임 제대로 즐겼는데 보상도 없으면 섭섭하니까요.

그리고 복귀 유저가 공지사항 일일이 다 확인하는 거 불가능합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변경점들은 통합 공지 하나 상시로 띄워놨으면 합니다.

 

이제 와서 뭘 바꿔도 유저가 늘리라고 생각 안 합니다.

그냥 저는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해 지금 시스템이라도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건의하는 겁니다.

그리고 애매하게 반영되거나 아예 반영될 기미가 안 보여서 더 확실하게 써봤습니다.

이미 과거에 망쳐 놓은 시스템들과 그 복구법을 논의해볼 수도 있지만 지금 글보다 더욱더 안 받아들여 질 것을 알기에 적을 의미가 없다는 것 정도는 알아서 쓰지 않겠습니다.

  • 메네스 2020.12.04 01:46
    매칭보정은 고승률을 고배포로 인식하던 저구간 연승보너스를 주던 둘다 좋고
    이건 어느쪽으로던 생각하고는 있다고 답변받았으며
    승점으로 보상을 지급하는 이벤트점수랑 매칭bp는 분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즌보상을 bp매시즌 초기화하고 고bp한테 몰아준다는 발상자체가
    최대한 늦게 판수적게 고승률로 올라가는 부캐나 후발주자 양성하고있는거임

    게임내용에 대해서는 유저수 두배로 늘었는데 말로만 줄었다하면 다인가
    진지한게 뭔지 설명이필요함 스나로 줄다리기 하는게 진지한겁니까
    시즈버닝만 뽑던 과거가 그리운거면 앞으로 그렇게 될일 절대없고요
  • Demonhunter 2020.12.04 12:14
    님 말이 다 맞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607 부계정 사용 8 상자를열어 2021.01.17 394 0
606 스콜 패치 8 하얀눈꽃 2021.01.16 337 0
605 일반배틀 npl 연습모드 건의 케템 2021.01.05 128 0
604 리플레이 기능 추가 건의 1 물잔 2021.01.04 115 0
603 랜매 맵 삭제, 추가 건의 태조샷건 2020.12.30 149 0
602 다운을 받았는데 실행이 안됩니다. file 정돌이 2020.12.29 117 0
601 엄호지원 보상 수준 3 file 신뢰 2020.12.29 171 0
600 서버 초기 구강화제 재판매 1 태조샷건 2020.12.24 206 0
599 작년 크리스마스 이벤트 태조샷건 2020.12.20 199 0
598 일반배틀 관전자 시점 건의 1 케템 2020.12.18 141 0
597 이센아 4.5 강화제 카르텔 2020.12.17 168 0
596 탑형 몸통 밸패 건의 메가톤 2020.12.15 130 0
595 사람도없는데 1 atoz1 2020.12.15 292 0
594 일반배틀방에서 게임TYPE 10분 데스매치 적... 케템 2020.12.13 126 0
593 메탈리언 레이드와 자원을 이용한 파밍 시스템 1 Othinus 2020.12.08 164 0
592 퀘스트 추가 건의 3 Othinus 2020.12.08 147 0
591 시즌덱 개선 Othinus 2020.12.06 125 0
590 유닛 2마리씩 생산되는 버그 언제 고쳐지나요 Othinus 2020.12.06 114 0
589 저주스킬 버그 Othinus 2020.12.06 85 0
» 레이센님에게 심심할 때 논지를 읽어보시라고 몇 가지 길게 건의해봅... 2 Demonhunter 2020.12.04 236 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