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노바 정식오픈을 손꼽아 기다리던 노바를 좋아하는 한 유저가 있었답니다^^.
남들보다 항상 좋은 아이템을 가지고 싶어하던 그는 상급강화의 출시를 굉장히 좋아했대요.
상급강화의 출시와 함께 대망의 정식오픈 당일! 그는 상급강화가 너무 너무 비싸서 실망을 했답니다.
또한 4.0 부품이 부품에 따라 3.5에 비해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하지만~ 그는 남들이 못가지는 유니크한 아이템에 집착을 가지는 아주 못 된 버릇을 가지고 있었고,
상급강화를 하나씩 사기 시작했답니다. 매우 매우 비싸고 효율이 좋지 않음에도 말이죠.
그는 돈이 얼마가 들던 상관이 없었답니다. 상급강화 1개당 현금 25000원의 가격대임에도 말이죠!
매물이 더 이상 없자 그는 유적대를 돌기 시작했어요.
몇백번을 돌았는지.. 천번은 넘었을지도 모르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그는 꿋꿋히 럭을 벌어 나갔답니다.
매우 매우 지겨웠지만 꾹 참고 4.0 부품만을 생각하며 퀘스트를 하게 되었지요.
처음 럭 200만을 채웠을때 과감하게 상급강화를 사서 지르게됩니다.
그만의 방식으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4.0을 성공하고 있을때.. 옵션을 보고 매우 실망하고 말았답니다.
많은 돈을 들여 4.0을 띄웠지만.. 3.5보다 못한 부품이 되어버린 이 아이들을 보고
길마를 포함한 길원들은 그를 비웃기 시작했답니다ㅠ_ㅠ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그는 옵션돌리기를 시작했어요!!
실패..실패..10연속 실패했을때야 그는 옵션돌리기를 그만.. 포기해버리고 말았답니다 ㅠ_ㅠ(25만원^^)
이런 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며 4.0아이템을 7개씩이나 만든 그는 아주 아주 기뻐했답니다.^^
돈이 매우 많이 들고 시간도 매우 많이 들었지만... 옵션 또한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남들이 가지지 못한 아이템을 가져서 그는 매우 매우 행복했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상급강화N이 출시가 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는 자신이 이런 힘든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상급강화N이 당연히 매우 당연히
매우 매우 비쌀거라고 예상을 했었답니다.
패치당일.. 그는 상급강화N의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4개에 9900원...
9900원에 4.0 아이템 1개를 만들 수 있는 확률을 가진 아이템이 출시되었답니다.
패치 당일 그의 친구들은 너도나도 상급강화N을 사기 시작했고
4.0을 매우 매우 많이 만든 친구들도 생겨났답니다.
그는 무엇을 위해 노력을 해왔던 것일까요? 그는 매우 허탈해서 며칠간 술독에 빠져 살았답니다.
운영진은 애초에 왜 상급강화를 50만럭 1천만골드에 판매를 했을까요....
정신을 차린 그는 노바 운영진에게 1:1문의를 보내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안타깝게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답니다ㅠㅠ..
그의 잘못은 그가 좋아했던 노바가 시키는 대로 새로 나온 퀘스트도 열심히 하며!
새로 출시했다고 홍보를 하던 상급강화를 사기 위해서 노바를 열심히 한 것 뿐이랍니다.
열심히 하면 뒤통수만 아프다는걸 느낀 그는 점점 노바를 멀리하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