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노바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정회원도 지르고 계속 할거임.
운영이 아무리 개판이라고 해도, 겜 자체가 재밌으니까 할거란 말임.
근데 그거랑 별개로 이런 운영은 도저히 봐주기가 힘듬.
일단 상점에서 강화 부품을 살 때의 확률에 대해서 말하고싶음.
일반 강화부품을 100개 산 결과, 2.5 부품 하나, 3.0 부품 네개가 나옴.
1.5와 2.0 부품은 딱히 안 셌음. 이건 옛날에 비해서 확률이 조오오오오오오온나 높아졌다고 생각함.
그야 뭐 기분이 나쁠게 뭐있겠음, 싸게 만드는건데.
근데 예전이랑 다르게 이번에는 100%옵이 하나도 안뜸.
다음은 2.0 부품 구매 결과임
400개 구매해서 2.5아이템 하나, 3.0 이상 아이템은 하나도 안 나옴.
하다못해 2.0에서 100% 옵 붙은 부품은 하나도 없었음.
천개 쯤 지른다고 해도 별로 달라질 건 없어보임.
이걸 그냥산게 아니고 실험을 하려고 산건데, 왜 실험을 했냐하면 강화 확률 때문임.
투존급 3.5 를 만드려고 몇 번이나 질렀는데, 중강으로는 신기하게도 다 실패해버림.
그야 운이 없는게 문제 아니냐, 라고 말할수도 있겠는데 연속 횟수가 열 번을 넘어가면 운이라기 보다는 시스템 상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싶은게 사람 심리 아니겠음?
그래서 생각한게, 이번 패치로 100% 옵을 만드는걸 막은게 아니겠느냐고 생각해서 시험을 했고, 그 결과로는 100% 옵이 상점에서 하나도 안나옴.
내가 생각하기로는 지금 노바 수익구조가 굉장히 열악해서, 수익을 내기 위해 스패너팔이 밑밥을 까는것 같음.
나야 지금 캐시로 부스터도 켜놨고, 정액 내는 기분으로 한달에 스패너 몇 개씩은 살 용의도 있긴한데 그거랑 이거는 별개임 별개.
노바 수익 구조가 심각하게 얼간이스럽다면 그걸 고쳐야 하는건 당연한거임.
근데 얼간이A 타입에서 얼간이B 타입으로 갈아타면 고치는 의미가 있냐 그거임.
옛날 노바는 정회원과 비회원 차이가 열 배나 나니까 헤비 유저들은 다 정회원을 달았음
왜냐면 다는게 이득이니까. 적은 돈 지불해서 보상이 열 배로 늘어나면 안할 이유가 어딨겠음?
심지어 정회원을 달아도 돈이 쪼달려서 럭뽀나 하면서 살았을 정돈데.
근데 지금은 어떰? 돈하고 럭을 퍼주다 못해 하늘에서 쏟아준다고 봐도 될 정돈데.
부스터 까이꺼 안달아도 전혀 돈이나 럭 걱정 없음. 왜냐면 옛날에는 그 귀하던 3.5 굿옵템을 바로바로 뚝딱 하고 만들어냈거든.
이번 패치 전까지는 3.5 굿옵, 옛날로 따지자면 천만원은 가볍게 넘길 템을, 재료비 50~100만원 사이에서 가볍게 찍어낼수 있으니까 말임.
돈이 남아돌고 부품도 쉽게 만드니까, 노바에서 남은 컨텐츠는 배틀과 상강 지르기 밖에 없고, 결국 돈, 럭, 경험치 부스터의 의미는 완전히 사라질 수 밖에 없지.
그리고 낸 해답이, 부스터가 안팔린다고 이딴 븅신같은 패치를 하십니까?
물론 부스터 시스템을 이렇게 만든것도 이해가 가고, 템을 쉽게 만들게 하는것도 이해는 함.
신규회원을 넣으려면 진입장벽을 없애야 하고, 진입장벽을 없애는 것의 한 가지 방법은 모두의 격차를 줄이는거니까 이해를 함.
그리고 댁들이 수치조절을 실패해서 게임 내 화폐(돈과 럭)가 짐바브웨의 화폐마냥 휴지조각 비스무리한 게 되면서 부스터도 안 팔리는건 댁들이 선택한 결과임.
그게 문제라고 생각하고 고치려고 하면, 그에 걸맞는 방법으로 고쳐야지 돈슨의 돈파마냥
"1~4퍼 강화하십셔 ^^ 아참 100% 만드시려면 사야하심다"
이렇게 고치는게 정상임? 이렇게 하면 혹시라도 돈을 많이 벌 수있다고 생각했음?
나야 한달에 정액이 3만원 정도까지라면 아무런 불만없이 낼 거임.
강화제? 까짓꺼 그거 얼마한다고 몇 개 사면 되니까 크게 불만없음.
근데 진짜 불만인건, 진짜 답답한건 댁들의 방만하고 멍청한 운영이란 말임.
돈을 버는걸 뭐라고 했나, 돈을 벌려면 똑똑하게 벌어야지 오히려 이미지를 다 깎아먹어서 장기적으로 돼지국밥마냥 말아 처드시고 있는데.
괜히 필요한거 골라 쓰십셔 하면서 부스터 나누지 말고 정회원으로 하나로 통합,
가격은 2만원 정도로 해도 헤비유저들은 다 지를거니까 문제없을거고. 어차피 노바 하는 아저씨들 다 자기 힘으로 돈 버는 아저씨들이잖아.
정회원이 받는 돈의 총 양은 지금의 절반 정도, 일반회원이 받는 돈은 정회원의 1/5 정도로.
돈을 어느정도 힘들게 벌게해야 돈에 가치가 생기는건데, 게임 내 돈복사가 온라인 게임에서 철저하게 관리받는 이유를 모름?
화폐 흐름을 관리 못하는 게임은 시장이 성립할수가 없어서 그럼. 중학생도 알만큼 기초적인 사실임.
또 캐시템으로 부품을 팔면 되잖아 스킨 말고. 그거 없으면 안된다! 가 아니라 그걸 껴도 좋다! 스러운거. 어느 한쪽으로 강력한 특성을 지닌거 말임.
노바 다시 시작한지 10일 가까이 됐는데, 하면서 가장 놀란건 아이템 밸런스 재조정이었음.
예전에 안쓰는 아이템의 능력치를 조금씩 조절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한거 말임.
데빌에 쿼러를 쓰건 킹엔을 쓰건 누가 뭐라함? 상하위호완이 아니라 차별화가 되니까 누구도 뭐라고 안함.
바실을 쓰던 스나를 쓰던 누가 뭐라고 함? 차별화가 되니까 뭐라고 안함.
이번에 아이템 밸런스 맞춘거 진짜 마음에 듬. 몇개만 빼고.
그런식으로 캐시템 몇 개 만들면 되잖음? 차별화가 되는 아이템을 캐시로 판다고 해서 누가 뭐라고 욕할것같음?
어차피 과금할 생각 없는 애들이나 뭐라고 하겠지, 어느정도만 게임 할 줄 알면 뭐라고 안할거임.
아니면 차라리 길드를 만들 때 캐시로 만들게 하는게 정답이었다고 생각 안함?
지금 게임 꼴 가관임. 길드에 들어오시면 주급을 500만원 드려여, 주급을 올인원으로 들어여
아이고 진짜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길드가 작업장입니까? 길골을 퍼주니까 이런거 아님까
길골 줄이고, 길드만의 컨텐츠를 늘리고, 길드 가입을 막는게 아니라 길드 생성에 제한을 둬서 팔아먹어야 할거 아님까. 좀 생각을 하십셔. 길드혜택을 길드원 모두가 누릴 수 있으면, 길드 생성을 캐시로 한다고 해도 반발 별로 없을거란건 당연한건데.
정회원제 도입에 대해서 몇 가지 메리트를 더 주는것도 좋은 방법이고 말임다.
예를 들어서 정회원은 배틀존에서 특수한 게임모드의 방을 팔 수 있다고 하시져.
BP에 영향이 없는 게임으로, 무기 몸통 다리가 랜덤으로 조립되어 덱 아홉칸 가득 채워서 하는거.
이게 아니라도 그냥 아무거나 재밌는 겜이면 그걸로 되니까.
그거에 대한 보상은 일반 매치의 1.5배 정도로 만들면 사람들이 안하겠음?
돈이없는 비회원이거나, 더이상 즐길 컨텐츠가 없는 사람들은 그 방으로 몰리지 않겠음?
정회원만 방을 팔 수 있다고 해서 누가 욕을 하겠음? 비회원은 돈을 안내고도 그 이득을 같이 볼 수 있는데.
심지어 저 모드 그대로라면, 템빨도 전혀 의미가 없으니까 초보자도 하기 쉽겠네.
걍 조금만 생각해도 좋은 돈감은 넘치지 않음? 굳이 그딴식으로 똥꼬쑈를 안해도 말임.
난 댁들이 운영을 마리화나 빨면서 콧털로 해도 기쁘게 게임 할 생각이 있음.
그래도 이왕 게임 하는거 더 즐겁게 하고싶음.
즐겁게 좀 게임할수있게 부탁함.
마지막으로 하나만. 홍보좀 합시다.
거 말 잘하는 사람이 노바 방송 컨텐츠 하나 만들어서 유명해지면 사람은 쉽게 늘어날거 아님.
유명한 게임방송 BJ들이 인기가 있는건, 걔들이 하는 게임이 갓겜이라서가 아니라 걔들 말과 행동이 재밌어서 그런거임.
초보자들을 위한 방송, 매치를 하는 방송 그런걸 좀 재밌게 만들어서 뿌리면 유저 늘거 아님?
아 물론 난 귀찮음. 매치하기도 바쁜데 그딴거 할 생각 없음.
근데 댁들은 운영진 아님? 돈 벌어먹고 살아야 할 거 아님? 그라믄 뭐라도 하셈.
같은 똥꼬쑈라도 동네 나이트에서 하는거랑 라스베가스에서 하는거랑은 다른거임.
랜매 진후 패프의 랜뽑 스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