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 최대의 난제 중 하나죠..
바로 템빨입니다.
노바 유입의 최대 걸림돌이자 인원이 줄어든 이유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노바가 2011년 서비스 종료 후 프리서버를 거쳐서 다시
노바가 텀블러 후원으로 3번째 부활을 하게 되는데요
이 때 텀블러 후원 및 과금을 통해 아이템을 산 노바 매니아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저는 그 분들은 노바가 아이템을 살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기에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노바라는 게임 자체가 퀘스트/배틀을 통해 얻는 럭과 돈으로 아이템을 강화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게임입니다.
오히려 저는 템을 전부 똑같이 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노바라는 게임이 템을 맞출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 되는 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바 매니아 분들이 왜 템을 팔고 노바를 떠날까요?
이젠 노바에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템을 맞출 필요가 없고 그냥 추억 겸 종종 들어와서 3.5
나 쓰면서 놀아야겠다 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게임이 다 같은 아이템 같은 조건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바가 꼭 스타크래프트나 리그오브레전드를 따라갈 수도 따라가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노바에 존재하는 강점을 살려서 퀘스트를 개선하고 아이템을 맞출수록 더 즐길 수 있는 컨텐츠를 도입해서
이 게임이 아이템을 맞출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고 아이템을 맞추지 않더라도 시간을 내서 할만한 게임
으로 나아가는 게 제 생각에는 좀 더 맞는 길인 거 같습니다.
2011년 이후 다시는 볼 수 없을 꺼 같았던 제 인생 게임 노바
수많은 노바 매니아 분들의 힘으로 텀블러 후원으로 3번째 부활을 하게 됐고
이 게임의 가치를 알아본 많은 유저분들의 힘으로 지금도 서버가 유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돈과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고 느낀 노바 매니아 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뉴비 유입도 큰 의미가 없을 거 같습니다.
노바의 근본은 학창 시절 노바가 전부였던 많은 노바 유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들이 노바가 돈과 시간을 투자해서 할만한 게임이라고 느낄만한 게임성을 갖춘다면
나머지는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