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가 다른 곳에서 스폰을 받는것도 아니고, 크라우드 펀딩한 금액은 이미 오베 때 다 써버린걸로
알고, 그렇게 보면 수익구조는 전적으로 유저들의 캐시소비에 달려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이미 이쪽이 답이 없을 정도로 악화된 상황이라, 재정적인 문제가 없을수가 없음
어떠한 산업이든 적자폭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인건비를 줄이는건데..
예전에 비해 보이는 운영진 수도 확 줄었고, 패치가 늦어진다는건 버그가 많아서도 있겠지만,
재정적인 한계로 인한 개발팀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고객센터 운영도 안되는걸로 봐선 그쪽 담당 인원도 없어진 듯함..)
이미 헤비과금러들 중에는 무분별한 부품 밸런스 패치 및 게임 운영의 실망으로
게임 떠난 사람들이 많고, 지금 남은 기존유저들은 솔직히 말해서 당장 내일 서버 닫아도 이상하지
않을, 게임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인데 그로 인해서 쉽사리 과금을 결정하기가 힘든 상황임
본인도 노바 캐시샵 열리면 지르려고 다른 게임 템 다 처분하고, 나름 돈을 꽤나 모아뒀었는데
지금 그냥 모아둔 상태 그대로 은행 잔고에 있음..
왜냐면 현재 상황으로 보면 솔직히 캐시지르기가 불안함..
(그래도 운영비 정도는 도움될까 하고 접속 거의 안하는 달에도 9900 부스터는 꼬박꼬박 지름;;)
기존유저도 불안함을 느끼는데 신규유저들은 말할것도 없는 상황이고.. 실제로 신규유저 데리고
버스 돌리다보면 퀘스트 할 사람도 없는데, 이 게임 운영은 잘 되고 있는거냐고 질문하시던데
할 말이 없음.. 같은 유저 입장으로써 이걸 대답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결국 종합하면, 유저수는 점점 줄어들고, 그나마 줄어가는 유저들 사이에서 불안정성이 증폭되니
과금은 더더욱 줄어들고, 결국 수익구조 붕괴가 되어버리면 자연스럽게 섭종이 될수 밖에 없을텐데
레이센님은 본인이 적자 감수하고 운영하실 생각이라고 했는데, 아무리 의지가 강해도
돈 앞에서는 사람이 한없이 작아질 수 밖에 없는게 현실..
지금 생각해보면 노바 자체가 매니아층이 강한 게임이다보니,
신규유저 유치도 좋지만 아무래도 지갑을 여는건
기존 매니아층 유저들임을 생각했을 때, 신규유저 유치보다는 과거 유저들을 배려하면서,
그 쪽 위주로 개발을 먼저 진행하고, 어느정도 유저층이 자리 잡혔을 때
그때부터 신규유저 유치를 위한 패치를 진행했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듦
지금은 끌어줄 과거 유저도 거의 없는 판국이라.. 신규 유저가 들어와도 끌어줄 사람이 없는 상황이고
기존유저 이탈도 점점 심해지고 있음
생각나는대로 막 써갈기다보니 두서 없는 글이 됬는데 아무튼 재정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면
물론 운영진들이 자초한 일이긴 하지만, 운영진을 쪼여봐야 해결책은 나오지 않는다고 봄.
일단 가장 좋은 해결책은 유저수를 늘리는건데;; 이미 기존유저들은 기존유저대로 실망해서
빠져나가고, 신규유저 유치도 생각대로 안되는 상황이라 이거 해결책이 있기는 할지 의문이기도 하고
괜히 큰 게임회사들이 비싼돈 들여가면서 마케팅팀 꾸리고, 전문가들을 통해서 수익모델 짜는게
아닌데;; 뭐 그런 큰 회사처럼까진 아니더라도 노바 운영진 너무 이 쪽은 신경안쓰고 개발에만
치중하신건 아닌지 아쉬움..
답답해서 쓴 글이고, 그렇기 때문에 음슴체 썼는데 거슬리셨다면 죄송합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