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젤리곰 이에요...
어..... 조금 몽롱... 한.... 상태에서 글을 쓰긴하는데.... 어...음... =_=;
이것저것 작업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나...
허허헣... 저는 아직 회사입니당.... 작업하다가 정신차리니 지금... 새벽 4시 30분이네요......
이제 이 글만 쓰고 의자 두개 연결에서 간이 라꾸라꾸 그리 안락하지 않지만...
만들어서 쪽잠이라도 자려고요오... 하늘이 약간 남색인게... 슬슬 해가 뜨는 것 같은데...;;
이 새벽까지 뭐했길래 소통게시판에 글 올리고 있냐면...
다른 디자인 일정에 조금씩 밀려서 디자인은 미완성에... 뭔가 이상한부분을 알고도...
손이 모자라서 건드리지 못한 캐시샵 UI를 조금 수정했네요...
잘 고쳤다기 보단 이전 캐시샵의 어눌한 부분을 수정했어요....
아마... 다음 패치 이후 적용 될것 같아요...
어휴.... 디자인 인력이 저밖에 없어서.... 그래픽 쪽은.... 제가 건들지 않으면...
진도가 안나가거나 뭔가 못하게 되어버리니.. 사실 조금은 부담되지만...
저희 노바팀 모두 1당 100까지는 아니어도 1당 3~6 인분을 맡고 열심히 구르고 있으니
저도 그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더 좋고 멋진 노바가 되려는 마음으로 같이 구르고 있네요오...
ㅎ_ㅎ;
사실... 새삼스레 넋두리 하지만... 캐시샵 UI는 미완성이었어요...
제가 게임 UI 그래픽을 만드는게 거의 처음이기도 했고....
시키지도 않은 욕심을 부려서 추후 해상도 확장을 위해 소스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2048x1536 으로 작업했다가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걸려서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적당히 작업해서 보냈거든요...
노바 인게임 작업소스의 인수인계가 없다 보니....
저희도 뭐 하나 만들라면 인게임 소스 이미지 파일을 포토샵으로 하나하나 뜯어서 작업하거나
아에 처음부터 새로 만들어야 하는 과정에서....
시간에 쫓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디자인의 결과물이... 이번 캐시샵이에요오.... ._.)....
그리고... 원래 오른쪽 하단에 랩과 샵으로 이동하는 버튼이 생길 예정이라고 해서
굳이 작업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는데 패치 며칠 전에 나가기 버튼이 있는데 랩과 샵버튼이
굳이 있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버튼을 빼버려서 그 공간이.. 훵하고.... 택스쳐도 없는 그래픽이 나와서 어떻게든 고치려고 했었는데 캐시샵에 만들어 놓을 캐시샵 3D 모델링이 급해서 일단 구축이 되지 않은 순으로 뚝딱뚝딱 만드느라 신경이 쓰이는데도 건들지도 못하고 한달이 지나버렸네요...
캐시샵 나온날이... 4월 1일인데... 캐시샵 디자인이 만우절 장난 같은 디자인이라니...
솔직히... 10년 넘게 그림을 그려온 사람으로서... 아무리 해보지 않던 작업이라고 해도
적당히 볼만한 그래픽은 뽑아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자격지심에 맘고생을 좀 했네요오..... ; _;)....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면...
처음에 친구를 통해 들어온 노바는... 오래된 유닛의 새로운 스킨을 만들 2d 컨셉디자이너 라는 명목으로 들어와서...
정신 차리고 보니 후원자용 네온 날개를 만들어 달라고해서... 3D책을 보고있었고... 정신 차리니 게임 UI 만들고 있고... 정신 차리니 랜덤매치 계급이라며 도트를 찍고있었고...
정신 차리니 캐쉬아이탬 3D그래픽 만들고 있고.... 정신 차리니 투자ppt 이미지 그리고 있고... 정작 스킨용 컨셉디자인을 한 일수는 근무일수로 치면... 10일도 안되는거 같네요...
뭔가 잡스킬이 느는거 같아서 자기계발에는 좋은데...
뭔가.. 피곤... 하다는 느낌은 지울 수 없네요... . _.)...
1년 정도라도 게임 그래픽 디자인을 해본 사람이 있었으면 조금 편했을거 같은데....
그냥... 아직까진 욕심일 뿐이겠죠...
노바가 아직 그래픽 디자이너를 2명을 쓸 여건이 안돼서.... 그냥 제가 스스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어떨 땐 이런 상황이 제 전투력을 올려줘서 좋은데...
한번은 감기걸리고 저 대신 뭔가 대신 처리해줄 인원이 없으니... 감기 쿨쩍이고 지끈거리는 머리 부여잡고 어떻게든 패치 날 전에 그래픽 만들라고 했던 기억을 생각해보니...
조금 위험한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절대 난 아프면 안 되겠다. 생각했어요...
힘내야죠... 제가 할 수 있는 안의 범위에서라도...
열심히 해서... 좋은 노바 멋진노바 보여드릴 거에요....
후....
최근에 나온 어린이날 스킨은 맘에 드시나요?
그게 사실... 만우절 스킨으로 나올 스킨이였어요
버닝소울 > 에프킬라 화염방사기 / 스나이퍼 > 물놀이 스나이퍼 / 진짜 닭머리 불닭
등등... 으로요...
그런데... 아직 유닛 세트 하나를 만들어서 애니메이션까지 구축하기엔
일이 너무 많기도 했고... 아직 3D에 능숙하지 못해서 3D는 외주를 맡기다보니...
한정된 비용으로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이 오고.... 만우절 기획의 구색을 갖추기 어렵기도 했고...
노바용 고유 3D 그래픽 확장자인 GX 파일의 복병과...
이 유닛스킨을 캐쉬로 구매하는 사람에게 각각 지급하는 문제.. 등등...
그래픽이 만들어져도 팔릴 수가 없는 상황이 생겨서 좀 늦은감이 있네요오...
어느새 글을 1시간 동안이나 쓰고 있네요... 이래저래 생각하고 지우고 다시쓰고 하다보니...;
흠....
아직 더 쓸 내용이 많은데... 일단 오늘은 여기서 줄일게요....
이번에 나온 스킨 작업기라던가... 차기 스킨컨셉이라던가 개선된 캐시샵 이미지 라던가...
할말이 더 많은데.... 나머지내용은 다음글에서 쓸게요...
저희의 잦은 실수나 제 모자란 그래픽에서도 노바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유저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시길!
전.... 이만 자러....